경제활동인구 대비 105% 수준
금융위는 21일 ‘오픈뱅킹 시행 2년이 만든 디지털 금융혁신 성과’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국내 경제활동인구 2853만 명 대비 105% 수준이다.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 83억 8000만 건을 돌파했다. 오픈뱅킹을 통해 매일 약 2000만 건, 1조 원의 거래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용 오픈뱅킹 서비스 비중은 잔액조회 68%, 출금이체 21%, 거래내역 조회 6% 등이다.
최근 도입된 카드·선불정보 관련 기능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5만 건 수준이던 카드 조회 건수는 11월에는 2456만 건으로 늘었다. 7월에 선보인 선불정보 조회 건수는 첫달 13만 건에서 11월 380만 건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금융위는 “향후 오픈뱅킹을 넘어 오픈파이낸스를 향해 나갈 것”이라며 “은행의 계좌정보 및 이체기능 개방에 초점을 둔 오픈뱅킹 개념을 확장해 보험 등 여타업권, 상품을 추가하겠다”고 전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