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양시가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덕양구 삼송동 시유지에 제2호 사회주택 12세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회주택 건립․운영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제2호 사회주택은 활용되지 않는 시유지를 발굴,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지는 삼송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및 주거환경이 양호하다. 시는 2023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민간사업자(주거관련 사회적 경제주체)가 시유지를 임차하여 사회주택을 건립하고 운영한다. 입주자에게 주변 임대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고 안정적인 거주기간(최대10년)을 보장한다. 또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해 공동체 활동을 위한 거점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양시 제2호 사회주택 사업을 통해 사회주택 공급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고양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주택을 공급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덕양구 토당동에 고양시 제1호 사회주택 10세대를 모집해 청년 4세대, 신혼부부 6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고양시 사회주택은 주변시세의 7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 거주가 보장되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