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누리는 밥상, 국민 피 흘리며 차린 것”
추미애 전 장관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주 민주화운동 이후에도 민주시민은 1987년 6·10 민주항쟁으로 독재 권력이 빼앗아 간 대통령 직접 선출권을 되찾았다”면서 “2016년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저항해 1천만 촛불시민은 정권을 퇴진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대한 촛불시민은 독일 에버트 인권상을 수상했다. 세계가 평가한 가장 아름답고 명예로운 무혈시민혁명이었다”면서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이 수출된 것이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윤석열 후보가 누리는 대선 밥상은 국민이 피 흘리며 차린 것이다. 수입해서 차려진 것이 아니다”라며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총장이 징계를 받고도 직무를 버리고 숟가락만 들고 국민이 차린 밥상에 나타났다. 그런데도 국민 은혜를 모르고 도리어 가르치려고 하는데 검찰당 본색의 티가 난다”고 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