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소개합니다"
경상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1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15개 기업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사계절’을 제작했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사계절’은 지역의 자원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결합해 창업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15개 기업을 소개한다.
경남에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키우는 ▲거제라섬(거제) ▲내일의밥상을만드는사람들(합천) ▲서희플레이스(하동) ▲소켓(진주) ▲오늘의바다(사천) ▲옥선명차(하동) ▲인절미투어(김해) ▲자스민프로젝트(창원) ▲지닛(진주) ▲카페하이디(창원) ▲콘텐츠잇다(창원) ▲크리에이터흥신소(거제) ▲트리버스(고성) ▲해송가(거제) ▲힙토(진주)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의 창업 배경과 제품 소개, 앞으로의 계획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책자의 제목은 참여한 기업들이 사계절의 조화처럼 경남의 로컬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조화를 이루기 바란다는 의미로, 일 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기업이 성장한 과정과 경험을 기록해 기업과 상품을 홍보한다.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이번 책자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자신의 지역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로 성공모델을 만드는 청년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책자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기업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경상남도 청년 정보플랫폼 '커뮤니티>청년소식>청년미디어'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양공간관리계획 고시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경상남도 해양공간관리계획을 수립·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 해양공간관리계획’은 해양수산부의 해양공간기본계획 고시(2019.7.26.)에 따라 경남 해양공간의 특성 및 현황, 보전 및 이용·개발을 고려한 용도구역 지정 및 관리방향 설정으로 해양공간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법정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경남도는 경남의 해양공간 관련 정보와 현안을 광범위하게 수집・분석하고, 해양공간 특성평가, 관련 법·제도 검토, 해양이용·개발 및 보전 수요 등을 고려해 해양용도구역을 포함한 해양공간관리계획을 마련했다.
이후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청회, 관계부처 협의와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이번에 고시하게 됐다.
경남 해양공간관리계획 전문은 30일부터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용도구역 지정 현황 등 상세도면은 해양공간통합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삼종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양공간관리계획은 경남 해양의 현황과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이 계획을 토대로 앞으로 해양용도구역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해양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주민과 함께하는 현미경 품질점검 실시
경상남도는 주택법 개정으로 2021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 경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올해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주택·시공 전문가들이 사용검사 전까지 현장점검 등을 통해 공동주택의 시공품질을 점검·관리하고 그 결과를 사용검사권자인 시장·군수에게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품질점검단 역할은 공동주택 품질을 점검해 사업계획의 내용에 적합한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하며, 시장·군수에게 하자 판단 여부를 자문한다.
주택법에서는 사용검사 전에 품질점검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경남도에서는 골조가 제대로 시공돼야 층간소음, 결로, 누수에 대한 하자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골조시공 중(1차), 골조완료 후(2차), 사용검사 전에 최종 점검(3차)을 해 아파트 건설 기간 중 총 3회의 품질점검을 한다. 품질점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교차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1·3차 품질점검은 경남도에서, 2차는 시장·군수가 맡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2월부터 교통 분야를 추가해 건축·구조·토목·조경·전기·통신·기계·소방 9개 분야 전문가 97명을 구성하고 공동주택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26개 단지, 17,034세대에 품질점검을 실시했으며, 시공불량, 안전관리, 유지관리 방안 제시 및 권고 등 1,191건을 지적해 보수·보강이 이뤄지도록 시장·군수 및 사업시행자가 조치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교통분야는 입주예정자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로, 입주민과 함께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인 및 지하주차장을 동행하면서 점검해 입주예정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요 지적사항으로 골조시공 중에는 ▲콘크리트 균열 및 지하층 벽체 누수 발생 ▲철근 배근 정착 길이 불량 ▲결로 방지 단열재 시공 불량 ▲흙막이 가시설 붕괴 위험 ▲기초 철근 보양 미흡 등이 있다.
사용검사 전 품질점검 지적에는 ▲도배들뜸, 미장박리, 가구파손 등 마감 불량 ▲어린이, 장애인등을 위한 보행 장애물 제거 ▲고사목 제거 및 고사목 식재 계획 수립 ▲안내판·반사경·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물 추가 설치 ▲유지․관리를 위한 각종 배관 명칭 및 유량 표시 등이 있었다.
견실시공 및 건설기술발전을 위한 우수사례도 141건 발굴했다. 단열페인트 3회 시공으로 결로 방지와 에너지 절약 시설물 설치 및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채움재 시공, 지하주차장 채광 및 친환경 환기시설 시공 우수 등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우수사례는 시·군 통보 및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재해 전파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으로 아파트 건설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파트 품질 개선 확산에 기여했다”며 “내년에도 입주민들과 함께 품질점검을 실시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