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나는 NO-담人’공모전 우수작품 전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월 3일부터 7일까지 부산시청과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지난해에 실시한 흡연예방을 위한 ‘나는 NO-담人!’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품 중 20개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감염의 취약계층인 흡연자의 건강을 위해 새해 시작과 함께 금연을 다짐할 수 있도록 금연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학생들의 수상작품 중 포스터, 웹툰 및 카툰,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 가운데 캘리그라피는 그림과 함께 재구성해 표현의 의미를 높였으며, 웹툰작품은 큐브형으로 만들어 둘러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를 첨가한 만지는 포스터 그림 6점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흡연예방 공모전 우수작품들을 부산시중앙차로제의 벡스코역·연산역·서면한전·양정역·부전시장 등 정류장과 부산지하철 1, 2호선의 범일·부산·남포·온천장·센텀·사상·경성대역 승강장에도 전시하고 있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전시와 홍보를 통해 청소년들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흡연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사업 과업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서 발주하는 소프트웨어사업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2년부터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개정에 맞춰 부산시교육청에서 새롭게 신설된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대학교수, 공공기관 및 공기업 임원, 기업체 임원 등 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의 절반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위원회를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단위로 별도 구성해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기관별 위원회 구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들 위원은 정보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 콘텐츠 개발, SW구매 등 모든 소프트웨어사업 추진시 과업내용 및 비용산정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계약체결 후에도 과업변경에 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한동인 시교육청 관리과장은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 운영을 계기로 교육청에서 발주하는 각종 소프트웨어 사업들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교 윈터스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인 1월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부산지역의 고등학교 8곳과 대학 14곳 등 모두 22곳에서 일반고 1∼2학년 학생 863명을 대상으로 ‘고교 윈터스쿨(Winter School)’을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고교 서머스쿨과 윈터스쿨을 운영하면서 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어려운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진로체험 활동 등 다양한 창의·융합 과목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번 윈터스쿨은 과학, 법의학, 공학, 사회, 수학, 예술, 외국어, 체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희망한 170개 강좌 중 영역별 학생 선호도와 강의내용의 전문성, 운영의 적설성 등을 반영해 51개 강좌를 선정, 운영한다.
고교 교사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51명의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수강학생을 선정하고 2주간 18~24시간 안팎의 체험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윈터스쿨 이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란에 기재돼 학생들의 진로 탐구활동을 증빙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수업이 곤란한 경우 원격수업으로 변경해 운영하거나, 대면·원격수업이 혼합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대면수업 시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 윈터스쿨은 학생들에게 지역 내 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교과와 연계한 진로·진학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초등학교, 5~8일 예비소집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지역 공립 초등학교에서 2022학년도 취학대상아동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이번 예비소집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학교별·지역별 상황에 따라 학교장이 예비소집 방법을 결정하여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면 방식으로 실시할 경우 예비소집 운영 기간과 접수 장소 및 시간 등을 분산하고, 드라이빙 스루 또는 워킹 스루 등 학교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운영한다.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 방식이 어려울 경우 화상통화, 줌(Zoom)등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취학대상아동 동반이 어려운 경우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재원증명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아동 소재를 확인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부모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예비소집 시간을 저녁시간까지 확대하고, 저녁시간에 미 실시할 경우 주말을 이용해 예비소집을 실시하도록 했다.
배부받은 취학통지서와 달리 학교 사정에 따라 예비소집일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배정받은 초등학교에 연락해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이번 예비소집을 통해 취학대상아동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학교장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유선연락, 가정방문 등을 하거나 학교방문을 요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도 아동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경찰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낙성 시교육청 지원과장은 “예비소집은 취학대상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인 만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학교 측도 코로나 상황에서 실시되는 만큼 안전한 예비소집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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