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 실시
김해시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2022년 지방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잇따른 한파와 병해로 채소류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원재료비 상승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외식물가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대책의 선제적 추진과 지방공공요금 동결 원칙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물가상승률 범위 내에서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2022년 하반기 이후로 인상시기를 분산하는 등 지역물가 안정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시는 일자리경제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21.12.29~′22.2.2)에 맞춰 운영한다. 최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농축산물에 대해 주기적인 가격동향 파악과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가격표시제’를 점검해 판매·단위가격의 표시, 권장소비자가 표시금지 이행여부 지도 등 올바른 유통 거래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한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일 동상·외동시장에서 공무원, 물가모니터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전 읍면동에 현수막을 게시해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도 조성한다.
시 물가모니터요원(14명)은 상권이 밀집해 있는 읍·동지역의 시장·마트 등 28개소를 대상으로 주 1회 주요 생필품(38개 품목) 가격과 식당·이미용 등 308개소를 대상으로 월 1회 개인서비스요금(26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해 시 누리집과 경남도 물가정보망에 공시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정확한 물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해 지역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사업자의 물가인상 억제 등 계도·감시활동을 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물가 상승까지 이중고를 겪는 서민층 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고병원성 AI 잇단 발생에 차단방역 강화
김해시는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오는 31일까지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내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주로 차량·사람·장비 등 매개체를 통해 농장과 축사 내로 유입되고 있어 적극적인 소독활동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소독이 미흡할 경우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가금농장과 축산 관계시설의 종사자, 축산차량 운전자는 하루 중 소독 효과가 높은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 농장과 시설, 차량 내외부를 집중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가금농장은 자체 소독장비로 차량 진입로와 축사 전실, 마당, 퇴비장, 집란실, 관리사와 차량·장비, 이동 동선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농장 진입로에 생석회를 뿌려야 한다.
이와 함께 가금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농장에 진입하는 차량은 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로 2중 소독을 해야 한다. 축산시설은 차량 진입로와 대인 소독시설, 시설 내 차량 내외부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소독제 유효기간과 희석배수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축산차량은 농장 진입을 자제하고 농장 진입 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농장 진입 시 고정식 소독시설과 고압분무기로 차량을 2중 소독해야 하며 방역복과 덧신 착용도 필수다. 특히 겨울은 추운 날씨로 소독장비가 얼거나 동파될 수 있어 매일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한파기간 중 농장 내 사람, 차량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시는 방역차량 5대를 동원해 가금농장 소독 지원, 철새도래지 화포천 및 소하천 주변 농가를 매일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금농장 전담관 13명을 동원해 매주 1회 현장지도를 통한 농가 예찰, 방역실태 점검·소독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 관계자분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농장 소독, 방역시설의 미흡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김해시는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해 2월부터 찾아가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6일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이용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이 서비스는 업무 시간으로 병원 이용이 쉽지 않은 근로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이동형 헬스케어 장비 차량으로 기업을 직접 방문해 근로자 스스로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보건소와 연계하여 혈당 체크와 측정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상담을 지원한다.
서비스 참여 시 건강상태 측정기기를 통해 체성분, 혈압, 스트레스, 콜레스테롤, 혈당 등 총 25종의 개인 맞춤형 건강상태 정보와 영양, 운동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두 달 동안 제공받을 수 있다. 시청,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행정복지센터, 대형마트 등 관내 총 11개소 헬스케어 키오스크와 연동되므로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해당 기관을 주기적으로 방문할 경우 개인 건강 데이터 지속 관리가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앞서 2020년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서비스 실증의 하나로 골든루트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이동형 헬스케어 차량 서비스를 포함,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실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으로 근로자 들의 건강관리 관심도 높이고 꾸준한 건강관리로 직간접적인 의료비 절감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근로자 건강이 기업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건강한 기업, 건강한 도시 김해를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님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년 대외기관 평가 63개 부문 수상
김해시는 지난 2021년 한 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63개 부문을 수상해 8억4,300여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32건, 경상남도 17건, 외부기관 14건이며 주요 분야별로는 행정안전 분야 8건, 보건복지 분야 9건, 환경 분야 4건, 농림축산 분야 2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았다.
주요 수상 내역을 보면 △2021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4회 연속 우수상 수상 △정부합동평가(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도내 1위 달성 △2021년 주민생활혁신 우수사례 평가 혁신 챔피언 수상과 2021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도 통합대회 우수 △2021년 대한민국 건강도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유네스코 2021년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도시 발표에서 ‘공예와 민속예술’ 특화도시로 선정돼 세계 49개 신규 가입도시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2021년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등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외에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 등급 선정 △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 2021년 옥외광고업무 평가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 △시큐리티어워즈 코리아 2021 공공부문 대상 △2021년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2021년 기초생활보장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 2021년 국가균형발전 사업 평가 우수 △2021년 탄소중립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권장감축률 10년 연속 달성기관 선정 △2021년 청년친화 헌정 종합대상 수상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2022년에도 56만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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