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사업 본격 시행
김해시는 농촌의 인구증가와 활력회복을 위해 귀농·귀촌인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귀농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귀농·귀촌인 상담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3월부터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운영해 온라인 및 전화 상담신청을 한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원하는 정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전화와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은 귀농·귀촌 지원사업과 교육정보를 찾기 힘든 도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귀농 단계별 지원사업은 정주의향, 이주준비, 이주실행, 이주정착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정주의향 단계는 △귀농귀촌 동네작가 활동지원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 지원 △리틀 포레스트 팜 운영 지원 △귀농귀촌 소확행 농촌투어 지원 등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이 미리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주준비 단계에서는 △귀농귀촌 멘토멘티 운영 △귀농귀촌 단기 기술학교 운영을 통해 귀농 희망자가 선배 귀농인과 전문 농업인에게 귀농진단을 받고 작물선택과 농업기술 실습 등 전반적인 농업경영에 대해 교육 받는다.
이주실행 단계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귀농인 안정 정착지원 등 자금이 부족한 신규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농업창업을 돕고 창업 후 농업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주정착 단계는 △귀농인 스터디 운영 △귀농귀촌인 농촌사회 재능기부 지원 △귀농인 농산물 직거래 지원 △귀농인 행복주택 만들기 지원을 통해 신규 귀농인이 농촌에 안정정착 하도록 돕는다.
귀농·귀촌 희망자 및 귀농·귀촌인은 본인의 단계에 맞는 사업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2월부터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지자체관에서 확인하거나 농업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촌의 인구유입과 활력회복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지역여건에 맞는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산림청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논의
김해시는 지난 20일 산림청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이 김해를 방문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황과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보고받고 관계자들과 방제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별 책임담당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국장은 김해시 담당이다. 이날 방제대책 회의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강명효 경상남도 산림정책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는 2001년 6월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해 현재 전역이 감염구역인데 2013년 피해목 22만 본으로 ‘극심’ 지역에서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년기준 피해목 1,641본으로 ‘경’ 단계로 내려왔으며 1,000본 이하 ‘경미’ 단계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국장은 ”김해시의 대책 수립과 대응에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를 격려한 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 지속적인 홍보로 재선충병의 심각성을 알려 인위적인 확산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김해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8,000본 방제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에 앞서 종합방제계획 수립, 방제 대책회의 개최, 업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김해시는 이번 산림복지국장 방문에서 산림복지 업무인 국립 김해숲체원 조성사업과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의 추가 지원과 국립 치유의 숲 김해시 조성을 건의했다.
#불법 소각행위 집중단속으로 산불 사전 차단
장기간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1월 중 산불 발생 건수가 예년의 3배 이상 발생하는 등 대형산불 발생의 위험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2월 27일부터 강우로 산불 위험 해소 시까지 매일 2개조 4명의 직원이 산림인접지역 논밭두렁 태우기, 공장 내 불법소각 행위 집중 단속으로 산불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집중단속에서 산림인접한 공장 내 쓰레기 불법 소각, 영농부산물 소각 등 4건에 대해 산림보호법 위반으로 입건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위반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중에 있다.
시 산림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김해시는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임신부, 만65세 이상 어르신 및 14~64세의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은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지만 원인 바이러스가 달라 코로나 예방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인플루엔자(독감) 접종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3~4월까지 유행하므로, 독감 항체형성기간(2주)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국가무료접종대상자(08년 이후 출생자, 임신부, 56년 이전 출생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2월 28일까지, 취약계층 무료대상자(07년 이전 및 57년 이후 출생자)는 김해시보건소 또는 서부건강지원센터에서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접종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건강상태가 좋은 날 신분증을 지참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하면 된다. 접종 후에는 접종 기관에서 15~30분 동안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 당일 지나친 음주·운동 및 샤워를 금지한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속, 호흡기 질환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할 경우 광범위한 확산이 우려되므로 개인과 가정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독감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