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해 첫 시군 부시장·부군수 회의 개최
경남도는 21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2022년도 첫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민생경제 회복과 정부의 초광역협력 정책과 연계한 시군 발전 방안을 토론하고, 도와 시·군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경남도는 지난 5일 발표한 ‘2022년 경남형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후속 조치로 고용안정,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계획에 대한 시군 협력을 요청했고, 시군별로 계획 중인 정책을 공유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최근 국회를 통과해 개정되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초광역 협력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정부 차원의 균형발전 전략의 선도 모델인 부울경 초광역협력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지역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첫 부시장·부군수회의인만큼 주요 현안에 대해 철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에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므로 차질 없는 선거업무를 협의하는 한편,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전담인력 확보,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준비사항에 대하여 사전 점검했다.
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상반기 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주문하는 한편, 철저한 방역과 설 명절 종합대책 이행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올해는 도민 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부울경 초광역 협력과 서부경남 균형발전, 미래를 위한 혁신성장에 집중해 나가야 한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위해 도와 시군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민생현안과 미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병필 대행, 3·15의거 진상규명 위한 진실화해위원회 창원사무소 개소식 참석
3·15의거 진상규명을 위한 진실화해위원회 창원사무소 개소식이 21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민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최형두(국민의힘, 창원마산합포구) 국회의원,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민주화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3·15의거 참여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일인 1월 21일 마산합포구 오동민원센터에 창원사무소를 열고 3·15의거 진상규명과 관련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창원사무소에는 진실화해위원회와 경상남도, 창원시 공무원 12명이 상주하며 3·15의거 참여자들로부터 신청서를 제출받고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를 하게 된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토대가 된 3·15의거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진상규명과 관련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길이 드디어 열리게 됐다”면서 “도는 진실화해위원회, 창원시와 함께 관련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3·15의거 참여자들의 숭고한 뜻이 미래 후손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교육과 기념사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의회와 한국세라믹기술원 현장방문 간담회
경상남도는 21일 진주혁신도시 소재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세라믹융복합 사업 현장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장규석 경남도의회 부의장과 성연석, 유계현, 김진부, 이영실 도의원,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등이 참석해 한국세라믹기술원이 2015년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경남도와 진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구축한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와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 등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경남도 세라믹융복합 산업의 정책 방향과 지역기업의 활력도모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국내 유일의 세라믹 분야 종합연구기관으로 인력, 장비 등 보유한 연구 기반을 활용해 기존 지역주력산업의 세라믹 융복합 기술개발, 시험·분석·인증, 제품개발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해오고 있다.
‘지역주력산업의 세라믹융복합 상용화 촉진 사업’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진주지역 실크업체들이 보유한 기술력에 세라믹소재 융복합기술을 접목한 첨단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실크업체의 생산 품목의 다변화를 유도해 침체한 실크산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경남 주력산업인 항공, 자동차, 조선 등 수송시스템용 핵심 부품·소재 제조 기반을 갖춘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를 개소해, 경남 수송시스템 제조업체는 고기능성 세라믹섬유 융복합 부품·소재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시험분석 및 성능평가 등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 자리에 함께한 경남도와 진주지역 도의원들은 “지역 내 기존산업이 보유한 기술과 지역 전문연구기관 기반을 적극 활용한다면 산업 간 융복합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도와 도의회도 경남의 세라믹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