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산공원, 유니버셜 디자인 공원으로 조성
오규석 기장군수는 25일 오후 2시 30분경 기장읍 ‘남산공원,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유니버셜 디자인(보편적설계)이란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말한다.
‘남산공원’은 기장읍 서부리에 위치한 약 2,600㎡ 규모의 어린이 공원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 어르신 등 가족들이 다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시설과 놀이기구, 편의시설, 인체 과학적인 보행동선을 갖춘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설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정비한다. 예산 3억원을 확보해 오는 5월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남산공원은 지역 내에서 커뮤니티와 생태 체험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 요구가 많았던 공원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민 건강을 위한 운동쉼터와 창의적 어린이 놀이공간, 산수유 나무 등 유실수원을 조성해 도심에서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남산공원 재정비 현장을 둘러본 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공원은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공간이다. 남산공원을 다양한 계층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조속히 재정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규석 군수, 수산자원 품종개발 사업장 방문
오규석 기장군수는 25일 오전 10시 30분경 수산자원 품종개발 사업장인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이하 해조류 연구센터) 종자 배양동 현장을 방문해 연구개발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해조류 연구센터’는 2016년 12월 기장군 일광면 이동길 4-1 일원 9,63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기초지자체 단위로는 국내에 처음으로 설립된 해조류 분야 전문연구기관이다. 지하 1층에는 해조류 품종개발 연구를 위한 823.68㎡ 규모의 종자 배양동이 있다.
‘해조류 연구센터’는 기장해역에 적합한 미역·다시마 우량종자 보급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체품종 개발, 바다숲 조성 품종 개발 연구 등 해조류 종자생산 체제 확립과 기장 연안 생태복원을 위한 연구력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실내배양과 해상 가이식을 병행해 고품질의 상품성 있는 미역종자 생산에 성공해, 8개 어촌계 총 89개 어가에 1,600틀을 배분해 본양성(양식) 시험연구를 추진했다. 최근 미역수확 현장을 방문해 본양성 결과를 확인한 바 성장상태가 양호하고 품질이 우수했다.
연구 6년차를 맞는 올해에는 실내 배양기술과 함께 환경에 따른 적절한 수심 조절 등을 통해 판매가격이 높은 조기산 미역 위주의 종자 생산을 어업인의 미역 종자 입식시기(10~11월)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수산자원 품종개발 사업장을 둘러본 후 “최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해 바다는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많은 부분을 흡수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한 기장 연안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된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을 통한 기장 바다의 환경보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조류 연구센터가 중심이 돼 탄소중립을 위한 관련 연구 추진과 함께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미역·다시마 우량 종자 생산 연구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관내 유원시설(루지) 안전수칙 등 특별점검 실시
기장군은 지난 21일 오후 2시경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기장군 관내 루지 사업장의 시설물 안전 및 사업자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루지를 타고 내려오던 7세 어린이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루지 사업장에 대해 △사업자 준수사항 이행과 시설 안전지침 준수 △유기 기구 및 설비 결함 △안전점검 관리계획 수립과 안전교육 실시 △건축물 안전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와 시설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관내 사업장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 안전사고는 예상치 못한 부주의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관내 사업장에서는 다시 한 번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용자와 안전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업장 관계자는 “이용객과 관리자에게 수시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점검과 사업자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 관내 루지시설은 동부산 관광단지 내 핵심 유원시설 중 하나로 총 4개의 트랙, 약 2.4km의 구간을 내려오는 코스로 조성돼 지난해 7월 정식 개장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