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AI융합인재 교육연구단, AI융합 국제학술워크숍 열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AI융합인재 교육연구단(단장 이선아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1월 26일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AI융합 국제학술워크숍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AI융합공학과 소속 김진현 교수와 이선아 교수가 주최자로 석학과 전문가를 초빙했다.
워크숍에는 AI융합공학과 교수·학생과 관심 있는 다른 대학 교수·학생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AI융합공학에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와 동향을 해외 전문가들에게 직접 듣고 소통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이인섭 교수, 노키아 벨랩 및 유펜 김봉호 교수,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 신치청 교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용녀 상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이정호 박사 등 국내외 AI융합공학 관련 석학과 전문가들이 강의했다.
이인섭 교수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컴퓨터정보과학과 교수이자 프리사이스(PRECISE)센터 소장으로 주요 연구 분야는 의료사물인터넷(Internet of Medical Things), 사이버물리시스템 보안, 안전자율성 분야 등이다. 이인섭 교수는 ‘AI 기반 자율 사이버 물리 시스템에 대한 컨피던스 확보(Assuring Confidence in AI-Based Autonomous Cyber-Physical Systems)’라는 제목으로 AI 기반 자율 CPS(씨피에스) 개발의 발전과정과 향후 도전 과제를 강의했다.
김봉호 교수는 노키아 벨랩 코어리서치 알에이엔(Nokia Bell Labs Core Research RAN)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및 기술 그룹의 선임 연구 엔지니어로, 노키아의 비즈니스 엑셀런스 어워드(Business Excellence Award) 및 와이맥스 포럼(WiMAX Forum)의 개인 공헌상을 포함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무선 네트워크 및 알고리즘 설계 분야에서 19개의 특허 및 출원 중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봉호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차세대 광대역 무선이다. 강연 주제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 네트워크: 5G-Advanced와 6G(The Future Network Enabling a New Digital Era: 5G-Advanced and 6G)’로 5G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의 6G 네트워크의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신치청 홍콩과학기술대학교의 컴퓨터과학기술과 교수는 소프트웨어 분석 및 테스트에 관한 에이씨엠(ACM)의 저명한 과학자로, 주요 연구 분야는 테스트 및 프로그램 분석, 소프트웨어 분석 및 마이닝 소프트웨어 저장소 등이다.
그는 ‘뉴럴 아키텍처에서 수치적 버그 감지(Detecting Numerical Bugs in Neural Network Architectures)’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딥러닝에서 사용하는 뉴럴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버그를 정적 기법으로 탐지하는 기법으로 텐서 추상화와 텐서 간 관계 분석을 수행해 93%라는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디이비에이알(DEBAR) 기법을 선보였다.
신용녀 상무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 임원으로서 인공지능과 지속가능성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for sustainability at Microsoft)’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후 변화 문제 해결 과정에서 탄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이정호 박사는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의 사이버보안과장으로 한국 원자력 시설에 대한 사이버 보안 규제를 책임지고 있는 원자력 보안 전문가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의 사이버 보안 고찰(Security in Mind as Software Engineer)’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새로운 보안 개념과 대책에 대해 공유했다.
4단계 BK21사업을 진행하는 AI융합인재 교육연구단은 항공 자율비행, 의료 인공지능, 스마트홈 네트워크, 지능형 소프트웨어공학 등 4개 AI 특화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AI 관련 융합 연구, 교육, 산학협력 분야에서 워크숍과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경영대학, 지속가능발전목표 인식 확산 위한 포럼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영대학(학장 신건훈)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인식 확산을 위한 포럼’을 1월 26일 개최했다. 포럼에는 SDGs에 관심을 가진 학생 및 교수, 지역 내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박영태 경상남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도시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농촌마을 정책의 민관협치와 주민자치의 중요성, 탄소중립 전환 마을 만들기, 지속 가능한 자치 마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을 맡은 이현정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 녹색기획팀장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녹색제품 구매 등 ‘녹색소비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을 제안했다.
박상태 마산대학교 겸임교수는 건강한 도시, 힐링 되는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동체의 인식 확산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민국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아래 도시와 지역사회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협업함으로써 도시와 공동체의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양질의 교육 보장, 평생교육 기회 확대 등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오재신 경상국립대 산업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박영태 경상남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의 발제, 이현정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 노색기획팀장과 박상태 마산대 겸임교수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곽연식 교수, ‘제8회 한광호 농업연구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곽연식 교수가 제8회 한광호 농업연구상을 수상했다. 한광호 농업상은 재단법인 한광호기념사업회에서 제정한 상으로,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농민·학자를 선정해 농업대상·농업연구상·농업공로상 세 부문에서 수여한다.
‘농업이 나라를 지킨다(農業報國)’는 신념으로 일생동안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 한광호 박사의 뜻을 기리는 상이다. 이 가운데 ‘한광호 농업연구상’은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를 선발하여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연구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제정한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 잡았다.
시상식은 1월 21일 서울 종로구 화정박물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심사위원장인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 한동우 한광호기념사업회 이사와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곽연식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식물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해 ‘국제미생물생태학회지(ISME J)’(IF=10.302),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IF=14.919),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IF=14.64) 등 세계적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ICPP, ISBA 등 다수의 국제학술대회에도 주요 연사로 초청돼 첨단식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동우 이사는 “한광호 농업상은 수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농민과 연구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