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광신도시 삼성숲공원,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가는 길’로 조성
오규석 기장군수는 7일 오전 10시 30분경 일광신도시 삼성숲공원 ‘학교 가는 길’ 추진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일광 삼성숲공원’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원형보전지로 생태적으로 건전한 공원으로 관리돼 왔으나, 일광신도시 조성과 함께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공원을 통과해 등·하교를 하고 있어 통행불편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기장군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학교 가는 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삼성숲공원 ‘학교 가는 길’ 사업은 통학로 입구 일원에 자연 친화적인 자연석 바닥포장과 친환경 보행매트를 추가 설치하고, 안전 우려가 있는 곳은 대나무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그동안 일광신도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삼성숲공원과 떡곡숲공원, 후동숲공원 등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365일 24시간 방범이 가능한 CCTV 67대와 조명시설 324점을 설치한 바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삼성숲공원 학교 가는 길’ 현장을 둘러본 후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는 자연석 판석 포장과 대나무 숲 가꾸기 사업 등을 조속히 마무리 할 것”을 당부했다.
#일광면, 행안부로부터 ‘읍’ 승격 승인받아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일광면의 ‘읍(邑)’ 승격을 최종 승인받았다. 일광면은 일광신도시가 조성되면서 2020년 8월 기준 인구 2만명을 넘어서고, 시가지 구성인구 및 도시적 산업종사가구의 법적 요건을 충족해 읍 승격의 조건을 갖췄다. 현재 일광면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2만5779명이다.
이에 기장군은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기장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일광읍 승격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읍 승격을 추진해 왔다. 읍 승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과 기장군의회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와 부산시에 일광면 읍 승격 타당성 검토 및 승인을 요청해, 지난 3일 행정안전부의 읍 승격 최종 승인을 받았다.
기장군은 오는 3월 ‘일광읍 설치 및 읍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4월에는 일광읍사무소 개청식 개최 등을 통해 읍 승격의 최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일광면의 읍 승격과 함께, 올해 착공 예정인 일광면 신청사 및 일광도서관(2023년 준공 예정), 복합형 공공시설인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2024년 준공 예정) 등이 조성되면 일광면이 기장군의 중심도시 중 하나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면의 읍 승격은 17만7천 기장군민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 “일광면 신청사와 일광도서관,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등을 조속히 조성해 일광면을 정관읍 못지않은 교육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깨끗한 거리 위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최근 쾌적한 도시미관과 안전을 위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사업’은 약 1억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추진됐다. 도로변 전신주와 안내판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단속에도 불법광고물 부착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 시행됐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구간은 △기장군청~일광역 △기장시장~한신아파트 △기장초~교리초 인근 △대청초 인근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 19개 구간의 전신주 등 1,800여개가 대상이다. 특히 초등학교 인근에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란색 시트지를 설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고 유해 광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이전에 설치된 엠보요철 형태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은 표면이 올록볼록하고 끝이 뾰족한 형태로, 날카로운 부착방지 시설이 오히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이번에 설치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는 테이프나 풀 등이 붙지 않는 특수 재질로 제작돼 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안전하다.
기존에 부착된 광고물로 지저분한 흔적도 보완할 수 있어 도시미관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불법광고물 단속과 정비에 소요됐던 행정력 낭비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을 수시로 정비하지만 또 다시 뿌려지고 부착하기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단시간에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으니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앙공원 잔디광장에 부·울·경 최고 높이 전통그네 4개 개방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정관읍 ‘중앙공원’ 잔디광장에 조성한 부·울·경 최고 높이 6m, 폭 4.5m의 대형 전통그네 4개를 지난 7일 개방했다고 밝혔다.
정관읍 중심에 위치한 ‘중앙공원’은 대형 잔디광장(약 8,200㎡)이 있는 약 21,000㎡ 규모의 문화와 여가 중심 근린공원이다. 특히 잔디광장은 공연, 축제,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주민 문화커뮤니티 공간이며, 휴식과 피크닉을 즐기는 광장으로 많은 주민이 찾고 있는 기장의 대표 공원이다.
‘중앙공원’은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등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기장군은 예산 약 5천여만원을 투입해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놀이시설 제공을 위해 부·울·경 최고 높이의 대형 전통그네와 장승, 솟대 등을 설치해 도심에서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느낄 수있도록 조성했다.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 설치 예산 약 2억원을 확보해 오는 4월까지 대형 공원등 55개를 추가 설치해 정관 중앙공원을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공원은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공간이다. 앞으로 중앙공원 등 관내 공원에 다양한 편의시설과 놀이기구 등을 도입해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꾸며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