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 달성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부산광역시 선수단이 서울·경기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하며, 장애인동계체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체전은 지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부산시는 그동안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7개 종목에서 6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부산시는 부산의 지리적인 여건으로 스키장이 없고, 설상·빙상 등 전용연습공간 또한 부족한 훈련환경 속에서 부산광역시 선수단이 은메달 3개, 동메달 11개로 11,646점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선수단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당초 종합 6위를 목표로 했던 부산시 선수단은 혼성 휠체어컬링에서 실업팀 강원을 꺾고 4위에 오르면서 선수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쇼트트랙(빙상)에서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하고 스키종목인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서 선수들이 선전해 목표를 3단계나 넘어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부 실내 종목이 취소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에 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부산시와 부산시 장애인체육회가 동계종목 불모지인 부산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체계적인 전지훈련 지원과 동계종목 육성에 갖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계스포츠 지도자 확충, 훈련장 확보와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 등을 통해 장애인체육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전기차 5천969대 구매지원…역대 최대 규모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고농도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2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 사업비는 1천1억 원으로 전기자동차 5천969대(승용차 4천885대·화물차 1천8대·버스 76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
특히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큰 화물(택배) 전기차 보급과 택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분야 전기차 전환을 확대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지원을 강화했다. 승용차는 1대당 최대 1천50만 원을, 화물차는 1대당 최대 1천9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전에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권장소비자가격별로 구매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5천500만 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 전액인 최대 1천50만 원을, 8천500만 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50%가 지원되며 8천500만 원 이상 고가 차량은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취약계층(장애인·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등)과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 큰 차량 구매자(택시·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 등에게는 보급 물량의 10% 이상을 우선순위 보급한다.
아울러 전기 택시는 250만 원이 추가 지원되며,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차(승용·화물)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 및 시비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다만, 차량구입 시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임대주택 등 수급 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와 판매점에서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대상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4천여 대를 대상으로 구매지원을 추진해 상·하반기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인 전기자동차 총 1만여 대에 대한 구매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부산시 기후대기과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이 전기 화물차 보급과 택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분야에서 전기차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농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부산이 그린스마트 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도록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요 악취원인물질인 황화수소 개선 효과 확인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한 해 부산 시내 하수구, 하천 등을 대상으로 생활악취를 조사한 결과, 주요 악취원인물질인 황화수소 수치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산 시내 하수구 및 하천의 악취요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해 부산 시내 악취로 인한 불편신고가 다수 발생했던 하수구 10곳, 하천 7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황화수소 등 황화합물 △암모니아 등 질소산화물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알데하이드류와 같은 주요 악취물질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황화수소가 주요 악취원인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구의 경우 하수관로 준설공사 이후 악취물질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돼, 하수구 내 퇴적물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면 악취물질이 효과적으로 제거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해수도수와 하절기 강우의 영향으로 악취 및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산진구 동천, 해운대구 춘천, 사상구 삼락천은 황화수소 농도가 각각 ‘0.078→0.006ppm, 0.150→0.007ppm, 0.048→0.004ppm’으로 감소하며 뚜렷한 악취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구·군과 함께 하수관로 등 시설개선을 통한 악취개선 사업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시민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생활공간 속의 냄새를 지속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립박물관, ‘어메이징 판타지쇼’ 개최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월 25일 오후 5시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2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어메이징 판타지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맡은 공연팀 ‘렛츠플레이’는 마술사, 버블아티스트, 샌드아티스트로 구성됐다.
‘렛츠플레이’는 지난 2003년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마술과 문화 디지털 컨텐츠를 결합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며 한국인만의 독특한 마술 문화를 표출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샌드아트쇼 △그림자쇼 △캐릭 코미디 매직벌룬쇼 △스토리 버블쇼 △레이저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관람객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신청은 2월 21일 오전 10시부터 2월 24일 오후 3시까지 부산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공연 당일은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에서 관람 신청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공연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강당 입구에서 방역패스, 발열 확인, 손 소독, 간편전화 체크인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절차를 마쳐야만 입장할 수 있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기기 어려웠던 관객들에게 즐거운 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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