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전시회 참여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스포츠 레저 산업 전시회인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2)’에서 경상남도 스포츠 특별홍보관을 운영했다. 특별홍보관에서는 경남도의 스포츠 서비스 프로그램과 도내 창업기업들의 시제품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시설로 인해 매년 전지훈련지로 많은 스포츠팀이 경남도를 찾고 있는 점을 최대한 부각했다. 스포츠관계자들이 경상남도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람객을 대상으로 근통증 완화프로그램과 균형운동체험, 스포츠테이핑 체험 등을 실시해 많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굳어진 근육의 경직을 완화하고 유연성회복을 돕는 ‘케어팟’ 시제품 시연, 천연원료를 이용한 항산화 알카리 이온음료 시음 등 도내 8개 보육기업들이 참가해 경상남도 스포츠산업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추진했다.
경남도는 특별홍보관 외에도 △방문스포츠팀 통합플랫폼 홍보 △SPOEX 카탈로그, 배너, 낱장 광고, 안내서 △SPOEX 온라인 전시관 등 여러 부대 프로그램에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참가 기업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임재동 도 체육지원과장은 “도내 스포츠산업 기업들이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전 등 적극적 스포츠마케팅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경상남도의 스포츠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국내외 스포츠팀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SW품질역량강화 사업 2년 연속 연차평가 1위 쾌거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지역SW품질역량강화 사업이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ational IT Industry Promotion Agency, 이하 NIPA)의 연차평가 1위를 달성해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SW품질역량강화 사업은 경남도, 부산시가 주관 지자체로,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을 구성해 △SW품질 고도화(지역기업의 SW제품·서비스 컨설팅 및 테스트 등) △SW품질관리 전문인력 확대(SW품질관리 전문가 양성 등) △SW품질 공인시험인증기관 역할(KOLAS, GS 등) 등을 2011년부터 추진해왔다.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는 2020년 KOLAS인증기관 지정에 연이어 2021년 GS인증기관으로도 선정돼 국제표준의 시험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인시험성적서 발급기관으로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1년에는 기업이 개발한 SW제품·서비스의 품질 테스트 및 컨설팅 226건, SW전문성 확보를 위한 SW품질기술교육 125명을 무료로 지원했고, GS인증취득 10건 및 KOLAS취득 23건에 드는 비용 30%를 지원해 지역SW기업들이 생산하는 SW제품·서비스의 품질 제고 외에도 기업들의 예산 절감(6억8천만 원)에 기여해 경제적으로도 지역SW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아, 국비 성과급(인센티브) 2억1천만 원을 획득했다.
#남부권 관광개발로 지역관광 발전 도모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기본구상 계획에 사업비 2,982억 원이 반영됐다고 21일 밝혔다. 남부권 관광개발계획은 남부권 지역의 연계관광활성화 및 관광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남부권을 남동(경남·부산·울산), 남중(경남·전남), 남서(전남·광주) 3개 권역으로 나눠 향후 10개년간 총사업비 6,858억 원을 투자하며 지역관광의 획기적 발전 계기 마련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남·부산·울산·전남·광주 남부권 5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했다. 남동권(경남·부산·울산)은 해양문화체험 휴양지대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9억 원을 들여 △남동권의 만(灣)을 활용한 만만세 프로젝트 △바다가 보이는 문화놀이터 조성 △남동권 생태관광벨트 육성 △더(THE) 마을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남중권(경남·전남)은 남부권 특화 웰니스관광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1,933억 원을 들여 △해양형 웰니스관광 온(溫) 프로젝트 △산악호반형 웰니스관광, 맥(脈) 프로젝트 △섬진강 스테이 네트워크 구축 △소소(素笑)관광 12선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경남도는 남동권 4개 분야 15개 사업 1,547억여 원, 남중권 4개 분야 17개 사업 1,061억여 원, 남부권 전역에서 추진하는 관광기반 조성사업 374억여 원 등 9개 분야 33개 사업으로 사업비 2,982억 원을 반영했다.
사업을 통해 남해바다와 영남알프스·지리산, 섬 등 경남의 아름다운 문화·자연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남부권을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관광지의 중심 명소로 바꾸어 ‘하루 더 머무를 수 있는 여행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제활성화 및 고용 창출 또한 기대된다.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5,011억 원, 일자리 창출은 5,263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의 관광개발을 위한 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사업발굴과 각고의 노력의 결과로 많은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서부권 관광산업의 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거시적 통합 효과를 관광사업이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것이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남부권은 그동안 정부의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부재로 경남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연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남부권 관광개발계획 반영을 계기로 경남의 잠재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관광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기본구상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선제적으로 문체부에 요청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5억 원을 정부 예산에 반영토록 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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