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채무 관계 갈등이 범행동기 가능성”
2월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A 씨를 22일 오후 11시 56분쯤 인천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22일 오후 6시 33분 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남성은 숨지기 전 스스로 112에 신고했고, 목격자의 신고도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피해자를 발견하고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숨졌다. 피해자는 A 씨와 채무 관계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 씨는 체포될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채무 문제에 따른 원한이 범행 동기가 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