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석준 교육감, 퇴직교원에 정부포상 전수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월 25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2월말 퇴직하는 초·중등 교원 233명(정년퇴직 152명, 명예퇴직 79명, 기타퇴직 2명)을 대표해 20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직 40년 이상인 자에게 수여하는 황조근정훈장 수상자 중 포상전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상자들은 교육자로 재직하는 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해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54명), 홍조근정훈장(49명), 녹조근정훈장(35명), 옥조근정훈장(51명), 근정포장(28명), 대통령표창(10명), 국무총리표창(6명) 등을 받았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헌신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청은 여러분의 열정에 힘입어 ‘미래를 함께 여는 부산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학기 학교 지원 총괄 ‘오미크론 긴급대응팀’ 본격 가동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각급 학교의 업무를 지원하는 전담조직인 ‘오미크론 긴급대응팀’을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먼저 구성해 24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긴급 대응팀은 전담인력 8명으로 구성돼 자가진단키트 수급관리와 이동형 PCR검사팀 운영, 학교 자체조사 지원 등 학교 지원업무를 총괄한다.
교육청 별관에 설치된 긴급대응팀 내 상황모니터에는 일일 학생 확진자 발생 추이와 자가검사키트 배부 현황 등 코로나19 관련 실시간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부산지역 5개 교육지원청에도 ‘키트지원팀’ 과 ‘학교 자체조사지원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키트지원팀’ 은 키트 관련 학교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지원청별 키트전담인력 2명, 배부인력 2명, 적십자 자원봉사자 220명을 배치해 키트 소분, 배부, 비축과 긴급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각 교육지원청 ‘키트지원팀’은 22~24일 부산에 도착한 2월분 자가검사키트 15만9천개의 분류작업을 한 후 25일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배분했 3월분도 주 단위로 소분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기타학교에 배분할 예정이다.
‘학교 자체조사지원팀’ 은 지원청별 기존 보건팀 인력 3명과 추가 인력 2명으로 구성해 유·무선 지원활동은 물론,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검사와 자체조사 등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36학급 이상 학교에 1명씩 추가 배치할 예정이었던 보건교사를 올해로 1년 앞당겨 추가 배치했다. 각급 학교에 보건실, 급식실, 학교 내 공간소독 등에 필요한 방역전담 인력을 필수로 배치하고, 학교에서 추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의 차질없는 학사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긴급대응팀과 키트지원팀 및 학교 자체조사지원팀을 구성·운영한다”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들의 걱정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개교에 모듈러교실 85실 구축, 3월부터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9개교에 모듈러 교실 85실을 구축해 3월 신학기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별 여건에 따라 맞춤형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왔다.
과밀지역 학교 중 장기간 과밀이 지속되는 학교는 교실재배치, 교사증축, 학교신설 등으로 과밀을 해소하고, 분산배치가 어렵고 단기간 과밀이 지속되는 학교에 대해선 학생수 추이, 학교 여건 등을 검토하여 모듈러 교실을 통한 과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모듈러교실 구축을 통한 과밀해소를 위해 2021년 33억원, 2022년도 73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해당 학교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설치 여건이 가능한 9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입찰 및 공사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모듈러 교실을 구축한 학교는 남명초 3실, 명지초 10실, 신명초 10실, 오션초 10실, 온천초 6실, 모전초 8실, 방곡초 14실, 센텀초 12실, 해원초 12실이다. 이로써 2021년 부산에서 처음 구축한 명원초등학교 12실을 포함해 부산지역에는 모두 10개교 97실의 모듈러 교실이 운영된다.
특히 명원초 모듈러교실은 임시가설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던 학부모님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타시도 교육청에서도 여러 차례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는 등 선진 사례로 꼽히고 있다.
모듈러 교실은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데다 단열과 방음에 취약한 기존 컨테이너 교실보다 발전된 형태다. 깔끔한 외관에 높은 층고, 채광과 환기를 위한 통창, 공기정화장치가 내장된 시스템에어컨 등을 갖춰 보다 쾌적한 교육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각 실별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소화기, 비상경보설비 등 일반교실과 똑같은 소방시설을 갖춰 모듈러 교실의 안전성을 높였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역별 학생수 불균형으로 학생배치계획 수립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학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수 변동 추이, 공동주택 개발계획 등에 따라 개별학교에 대해 구체적인 과밀해소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의 경우 학령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나 신도시 등 특정 지역에 학생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의 과밀학급 기준인 학급당 학생수 28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은 명지·정관 신도시와 동래, 해운대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과밀현상을 빚는 학교에 대해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듈러 교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부패방지 부문 ‘국무총리 표창’ 받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권익위원회(권익위) 주관 ‘제10회 국민권익위의 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부상으로 신문고(북) 1채와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이번에 ‘부패방지’부문 기관표창을 받은 곳은 전국 273개 공공기관 중 부산시교육청과 법무부, 부산교통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4개 기관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년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컨설팅 참여, 사례중심 청탁금지법 연수, 공공재정환수법 이행실태 점검, 적극행정 활성화 등 강력한 부패방지 시책 활동을 펼쳤다.
특히 부패행위 처분 기준 강화, 부패행위 사전차단 기반 마련, 블렌디드 러닝 환경조성 사업을 비롯한 부산교육 역점사업의 부패유발 요인 사전 봉쇄 등 부패행위의 사전차단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일권 감사관은 “부패방지 시책 최고 등급과 우수기관 표창으로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가족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월 8일 시교육청 본관 2층 로비에서 신문고(북) 타고식을 개최해 부산교육의 청렴 실천의지를 한 번 더 다질 계획이다.
#학교도서관 업무담당자 온라인 연수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월 25일 오후 2시 30분 학교도서관 업무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해 ‘부산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DLS 포함)’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도서관 업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이언호 시교육청 주무관이 관리자 인증서 교체 및 신규 담당자 등록과 학생 진급처리, 신입생 등록, 학생 독후활동 참여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한다.
부산시교육청은 2월 말까지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이용 안내 자료와 독서 활성화를 위한 리플릿 및 스티커를 제작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연수는 학교도서관 현장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