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반송1동 ‘아랫마을 숲깨비’ 개소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최근 반송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거점시설인 ‘아랫마을 숲깨비’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홍순헌 구청장을 비롯한 반송1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해운대문화놀이센터 옆(반송순환로 149)에 자리한 ‘아랫마을 숲깨비’는 2021년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주민커뮤니티 시설이다. 설계에서부터 운영계획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 주도로 건립했으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주민 활동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주민협의체 회의와 교육,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지원활동 등이 진행된다.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이곳에서 다양한 주민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자리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한 아이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랫마을 숲깨비’는 ‘아랫반송’이라 불리는 반송1동에 마을캐릭터인 ‘숲깨비’를 결합한 이름이다. ‘숲깨비’는 도깨비방망이처럼 무엇이든 뚝딱뚝딱 만들어내겠다는 열정과 의지가 담겨 있다. 지난해 마을브랜딩사업으로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로고와 캐릭터를 만들었다.
홍순헌 구청장은 “아랫마을 숲깨비가 반송1동 주민들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살리기 ‘지역화폐’ 도입 추진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한다.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촉진 순환구조 마련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동백전과 같은 전자식 카드를 발행하며, 모바일 앱과 선불카드가 결합한 형식이다. 구는 3월에 도입 타당성 용역을 착수하고 예산을 확보해 2023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14세 이상 누구나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가입해 사용할 수 있다. 관내 3만2천여 가맹점에서 결재 시 부산시 10% 캐시백에 2%의 추가 캐시백을 주는 중층 구조로 구상하고 있다.
구는 이런 기본 구상 아래 내달 ‘지역화폐 경제 효과 분석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4월에는 지역화폐 조례안 발의를 위한 구의회 간담회를 갖고 인천시 서구청을 방문해 지역화폐와 공공배달플랫폼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화폐 조례 제정,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아카데미 개최, 주민설명회 개최, 지역화폐 명칭 및 디자인 공모, 예산 확보 등에 나선다.
홍순헌 구청장은 “지역화폐가 소비 선순환 구조 마련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 지역화폐 정책의 장점만 뽑아 우리 구 특성에 맞게 최상의 효과를 내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홀몸 어르신 챙기는 ‘AI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만족도 높아
식사, 수면, 건강 등 다방면으로 말을 걸고, 질문에도 대답하는 네이버 AI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홀몸 어르신들이 AI를 친구처럼 느끼고 위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10명 중 7명 이상이 “대화가 자연스럽고 재미있다”고 답했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가 AI 전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을 이용하는 홀몸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 90%가 서비스 이용 후 위로받았다고 답변했다.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은 홀몸 어르신에게 AI로 안부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해운대구는 네이버와 손잡고 지난해 4월 시스템을 개발해 11~12월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기계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지닌 AI 상담원이 마치 자녀처럼 말을 걸고, 정서적인 공감도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노인에게는 커피를 줄일 것을 권하고, AI가 거꾸로 사람에게 오늘 일정을 물으며 대화를 유도하기도 한다.
AI 상담원을 개발한 네이버는 “홀몸 어르신에게 안부 전화를 한다는 상황만 가정해주면, AI가 미리 알아서 수많은 시나리오를 만들어 자체 학습을 한 뒤, 대화를 예측하고 이어 나간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용자 83%는 대화가 자연스럽냐는 질문에 7점 이상(10점 만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가 말하는 속도에 대해서도 91%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이어서 대화의 재미 여부에는 매우 그렇다(27%) 또는 그렇다(74%)는 답변이 나와 불만족 비율이 0%였다. 실제로 한 홀몸 어르신은 “전화를 받기 전에는 하루에 밥 먹을 때만 입을 열었다”며 “안부를 묻고 질문에도 답하는 AI가 기특하다”고 말했다.
클로바 케어콜의 안부전화를 받는 어르신 95%는 앞으로 계속 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답변했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83%가 7점 이상(10점 만점)을 매겼으며, 36%는 10점 만점을 줬다. 또 고독사 방지 같은 어르신 건강 안부를 묻는 기능에도 충실했다. 이용자 95%는 안전문제 발생 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의 맞춤형 안부확인은 물론이고, 정서적 고립감 해소로 고독사 예방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해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지역공동체 시설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역공동체 시설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지역공동체 시설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 20곳으로, 부산에서는 해운대구가 유일하다.
해운대구는 국비 1천250만 원에 구비 1천250만 원을 보태 총사업비 2천500만 원으로 반여2‧3동 청소년 커뮤니티시설인 ‘꿈빛터’에서 ‘반여동 청소년 마을학교-내 꿈의 빛깔은 무엇일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꿈빛터’를 운영하고 있는 마을공동체인 반들학교(대표 박은경)는 ‘지역 아이들의 진로교육과 사회적 자아 발달교육은 마을에서’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구는 반들학교와 함께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사회적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직업체험교육과 미디어제작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구와 반들학교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꿈빛터’가 지역 청소년 공동체 거점시설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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