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학부 4508명, 대학원 970명 등 모두 5478명 입학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3월 2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경상국립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학과·전공별 1명, 학부 2명, 주요 보직자와 내빈 등 인원을 150명 이내로 제한해 진행했다. 백신접종 완료자만 체온을 측정한 뒤 입장했다.
입학식은 개식, 국민의례, 주요 보직자 및 내빈 소개, 개척시 낭송,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입학식사, 축사, 교가 제창의 순으로 이뤄졌다. 신입생 선서는 경영대학 경영학부 김서현 학생과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채우혁 학생이 대표로 가졌다.
이날 입학한 인원은 학부생 4508명, 대학원생 970명 등 모두 5478명이다. 대학원 가운데 일반대학원은 석사과정 448명, 박사과정 235명, 석박사통합과정 24명 등 707명이고 10개 특수대학원은 263명이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신입생은 대면행사와 별도로 사전에 제작한 입학식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시청했다. 동영상에는 신입생 7명의 인터뷰와 대학 구성원의 환영 인사말도 포함돼 있다.
권순기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경상국립대의 새로운 개척자가 된 신입생을 환영한다”면서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잘 대처할 능력을 대학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을 하면서 △창의력 향상 △소통과 공감 능력 신장 △협업 능력 함양 △도전정신 연마 등의 소양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 정리, 저장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나가야 한다. 대학에서 이러한 소양을 함양한다면 여러분은 대학 생활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신입생을 격려했다.
#‘고망간강 원자단위 단범위 규칙 구조’ 세계 최초 직접 발견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K-금속센터(설재복, 성효경, 김정기 교수, 세프카야니 박사)는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 철강 재료의 원자단위 단범위 규칙 구조를 직접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망간강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한 꿈의 신소재로, 철에 10~25% 정도의 망간을 첨가해 강도와 연신 특성을 모두 향상시킨 차세대 핵심 철강소재다. 특히 LNG, 액화수소와 같은 극저온의 액화가스 저장에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에 최근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저장용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 학계에서는 고망간강에서의 원자단위 단범위 규칙 구조를 규명하기 위해 간접적인 방법을 활용해 이론적인 가능성에 대해서만 그 존재를 추측했다.
이에 K-금속센터 연구진은 원자단위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해 고망간강의 단범위 규칙성이 존재함을 세계 최초로 관찰했다. 그 크기는 평균 0.7nm로 머리카락 굵기의 약 30만 분의 1 정도 크기임을 밝혀냈다.
이는 기존에 이론적 가능성만 확인했던 고망간강의 단범위 규칙성을 직접 관찰했다는 점에서 과학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철강 및 금속 소재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 가능하게 하는 디딤돌과 같은 연구 결과로 평가받는다.
연구를 주도한 세프카야니 박사, 설재복 교수, 성효경 교수는 단범위 규칙 구조 발견을 통해 향후 고망간강이 친환경 에너지용 소재, 액체수소 저장용기 핵심 소재, 기가스틸 미래모빌리티 소재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범위 규칙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금속소재 개발을 통해 미래 자원에너지 소비 최소화는 물론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우수신진연구 및 우수신진중견연계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금속공학 분야 상위 저널인 ‘스크립타 머터리얼리아(Scripta Materialia)’에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한 고망간강의 화학적 단범위 규칙 직접 관찰’이라는 주제로 2022년 3월 3일에 게재됐다
#2021년 연구실적 평가 우수교수 및 우수대학원생 시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 ‘GNU 지능형 첨단소재 개척인재양성 교육연구단’(단장 남상용 교수)은 3월 3일 오전 공과대학 어울마루에서 ‘2021년 연구실적 평가 우수교수 및 우수대학원생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2021년 3월 1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한 인력의 연구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시상해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서 연구업적 부문에서는 안효준, 김기환, 조권구 교수가 최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고, 산학협력 부문에서는 안주현, 김기현, 남상용 교수가 수상했다. 참여 대학원생 가운데 석사 및 박사과정생 14명이 우수연구상을 수상했고, 학부생 10명이 사업단의 교육·산학 영역 우수기여자로 선정돼 펠로십상을 수상했다.
경상국립대 공과대학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는 교수 20명과 학생 45명이 2020년 8월부터 4단계 BK21사업을 수행 중이다. 특히 에너지, 전자, 극한 환경, 융합 기술 분야의 첨단 소재 혁신을 위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고농업경영자과정 교육생 모집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과학교육원은 경남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2년도 ‘최고농업경영자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미래농업을 선도할 정예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1994년부터 작목별 심화교육과정을 운영해 지금까지 최고농업인 2752명을 배출했다.
가좌캠퍼스는 농산물가공, 발효식품, 시설채소(토마토), 한우 등 4개 전공을, 칠암캠퍼스는 시설딸기, 시설고추·토마토, 박과작물 등 3개 전공을 운영한다. 4월 중순에 개강할 예정이며 주 1회, 5시간 수업으로 이론과 현장견학 실습을 병행하며 28주 14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과정별 인원은 20명이다. 교육비는 203만 8000원인데 도·시에서 142만 6000원을 보조하고 교육생 자부담은 61만 2000원이다. 경남도내 농업인, 생산자 단체의 대표 또는 임원으로서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3월 11일까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정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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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7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