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134회에 지수원(주해란)이 엄현경(봉선화), 차서원(윤재민)에게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수원은 정성모(윤대국)을 향한 복수심에 거짓 임신을 한 뒤 미혼모의 집을 찾아갔다고 고백했다.
그곳에서 임신 초기였던 엄춘자를 만나 거액을 주며 "아이를 낳아 나한테 달라"고 협상한 것.
지수원은 "재민이를 받아왔는데 마치 내가 낳은 아이인 것처럼 가슴이 뭉클하고 경이로웠다. 네가 20살이 될 때까지 네가 엄춘자의 아들인줄 알았어. 그런데 어느 날 엄춘자가 임신 초기 유산을 했고 베이비박스에서 데려왔다는거야. 그리고 윤재국에게 알리겠다고 협박을 하더라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엄춘자는 '유괴해서 데려온 아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지수원은 "유괴 사실은 나도 이제 알았다. 내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적 없다. 널 사랑하고 또 사랑했다 재민아"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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