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스페인 3팀, 포르투갈·독일 1팀씩 진출
17일 오전 프랑스 릴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마지막 일정이 마무리되며 챔피언스리그 8강 라인업이 확정됐다. 첼시와 비야레알이 막차로 8강에 합류했다.
첼시는 릴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비야레알은 유벤투스 원정에서 0-3으로 이겼다. 이들은 각각 여유있는 합계 스코어로 8강으로 향하게 됐다.
이로써 8강 진출 8팀이 모두 정해졌다. 8강 진출의 주인공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비야레알이다. 잉글랜드 구단 3팀, 스페인 3팀, 독일과 포르투갈에서 각각 1팀씩을 배출했다.
이들의 대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대진 추첨은 18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8강 진출 팀들은 우승까지 5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어느 누가 우승을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을 강팀들만이 살아남았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개인기록 부문에선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2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아약스의 세바스티앙 할러가 11골로 뒤쫓고 있었지만 팀의 8강 탈락으로 레이스를 멈추게 됐다. 이외에도 카림 벤제마(레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각각 8골을 기록 중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