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138회에 한기웅(문상혁)이 다시 오승아(윤재경)의 팔찌를 다시 손에 넣었다.
엄현경(봉선화)은 한기웅이 팔찌를 가져오지 못하자 "난 여태 오빠만 믿고 있었잖아. 그거 없으면 우리 결혼도 못 한다고. 내가 재심 받고 떳떳한 신분으로 결혼해야 하는데 그거 없으면 재심도 못 받고 물거품이 되잖아"라고 말했다.
한기웅은 "알았어. 내가 꼭 찾아볼게"라며 전화를 서둘러 끊었고 오승아를 찾아갔다.
때마침 오승아는 강윤(김수철)에게 팔찌를 전하며 "금은방 가서 목걸이 팬던트 만들어 달라고해. 문상혁 그 자식이 보험용으로 가지고 있었어. 살인사건의 중요한 증거품을. 오만정 다 떨어지더라. 가격은 얼마라도 좋으니까 녹여서 목걸이 만들어 달라고해. 이혼기념으로. 절대 봉선화랑 문상혁이 눈치채선 안돼"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한기웅은 강윤을 뒤쫓아 금은방에서 팔찌를 되찾았다.
한기웅은 "더러운 자식 내 마누라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더니 이제 집에까지 들어와서 팔찌를 훔쳐? 너 스토커야? 정체가 뭐야? 너 여기 CCTV 다 있어. 경찰에 가서 신고하면 너 꼼짝없이 잡혀. 알아?"라고 소리쳤다.
"팔찌 내놔 당장"라며 강윤이 한기웅을 쫓아나왔다.
한기웅은 "힘으로 뺏겠다고? 그래 해봐. 지금 여기 CCTV 다 있고 네가 허튼 짓하면 금은방 CCTV 증거로 신고할거야. 뺏을테면 뺏어봐. 같이 경찰서 가서 팔찌에 대해 말해봐? 이건 목격자도 있잖아. 너 때문에 재경이만 더 불리해져 알아? 너 쫓아오기만 해봐. 바로 경찰서 가서 신변보호 요청할거야"라고 협박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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