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과 완전 결별…최대 12% 할인률 적용될 듯
23일 업계에 따르면 박용만 전 회장과 그의 두 아들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 등은 보유하고 있는 (주)두산 지분 129만 6163주를 전량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기관에 매각한다. 세부적으로 박용만 전 회장이 70만 3201주, 박서원 전 부사장이 32만 4422주, 박재원 전 상무가 26만 8540주를 각각 매각한다.
해당 거래는 24일 장 개시 전에 진행된다. 주당 매각가는 이날 종가 11만 7000원의 8.1~12%의 할인률이 적용된 10만 3000원~10만 75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의 매각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박용만 전 회장 일가는 이번 거래를 통해 약 14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산된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