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조정 3주 만에 또 하락
9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S&P는 전일 러시아의 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을 CC등급(디폴트 임박)에서 선택적 디폴트를 의미하는 SD등급으로 내렸다. 이는 CCC-등급에서 CC등급으로 강등한지 3주 만이다.
SD등급은 전체 국가 채무 가운데 일부를 상환하지 못할 때 적용되는 등급으로, 디폴트 직전 단계다.
S&P는 신용등급 강등 이유에 대해 “투자자들이 루블화로 지급되는 이자를 원래 금액에 상당하는 달러화로 바꾸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