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해당 분야 잘 아는 분인가 기준으로 검증”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국방부 장관에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부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현숙 당선자 정책특보가 발탁됐다.
윤 당선자는 가장 먼저 추경호 후보자에 대해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재부 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온 분이고 국회에서도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지냈고 최근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당전략기획과 원내협상 주도했다”고 소개하면서 “공직에서의 전문성과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의회와 소통도 원활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육사 제40기로 야전지휘관과 국방부 합참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군사작전과 국방정책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특히 합참의 한미연합방위추진단장을 지내며 한미 안보동맹에도 발전에 큰 기여했다. 튼튼한 안보와 국방력을 구축하면서 동맹국과도 긴밀한 공조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는 “4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문화 역사에 관심갖고 열정 쏟은 분”이라며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회장을 역임한만큼 언론과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외과전문의로 37년간 암수술과 의료행정에 몸 담아 대2020년 초 대구에서 코로나19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증환자와 일반 중증긴급환자에 대한 진료가 공백 없이 운영되도록 틀을 잡은 분”이라며 “이번에는 보건의료전문가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중론을 따라 현장진료와 의료 행정가를 지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현숙 정책특보가 발탁됐다. 윤 당선자는 “현재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청와대 고용복지 수석을 지낸 바 있다”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영유아 보육 초등돌봄 등 사각지대없는 수요맞춤형 육아지원정책 포함한 가족정책 설계 등 공약의 밑그림 그려왔다. 공약을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인구대책과 가족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산업부 장관 후보자인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는 “15년간 행정관료로서 통상과 산업정책 두루 다뤘으며 학계에 진출한 이후 기술혁신 경제분야 전문가로 첨단산업에대한안목과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정평나 있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고, 우리 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 밑그림 그려낼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했다.
또,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차례 제주지사를 지내면서 제주형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도시 등혁신적 행정을 펼친 분”이라며 “국민의힘 선대위의 정책본부장으로서 주요 정책과 공약을 설계해왔고 특히 공정과 상식이 회복돼야 할 민생핵심분야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요가 있는 곳에 충분히 주택을 공급해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고 균형발전의 핵심인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과 광역교통체계 설계해나갈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지명된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에 대해서는 “오랜경험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은 물론 역동적인 혁신성장의 토대가 되는 첨단과학기술 발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