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송영재 PD다. 바로 그때 고요한 사무실의 적막을 깨는 전화벨이 울린다.
"저 어젯밤에 섬에서 탈출한 사람인데요.. 사람들이 계속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섬에서 사람들을 감금한 채 폭행과 착취를 일삼고 그러다 죽으면 아무도 모르게 묻어버린다는 것이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송 피디는 곧바로 '섬 상륙작전'에 돌입한다. 가장 중요한 건 비밀 엄수로 누구에게도 새어나가서는 안 된다.
그렇게 배편부터 섭외까지 모든 준비는 극비리에 진행된다. 드디어 그날 섬으로 배가 출발했다. 잠시 후 바다 위 모습을 드러낸 섬은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였다.
하지만 섬 안에 들어가자 살벌한 풍경이 펼쳐진다. 마치 교도소처럼 건물 창문마다 쇠창살이 처져 있고 그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
대체 이 섬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26년간 베일에 싸인 외딴 섬의 추악한 진실이 밝혀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