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와 2골차…승점 1점 추가하며 4위 탈환에는 실패
손흥민은 8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시즌 20번째 골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그대로 받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왕 도전 또한 이어지게 됐다. 이날 상대 선수이자 득점왕 경쟁자인 모하메드 살라의 골 기록을 2골차로 추격했다. 살라는 이날 골망을 흔드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20골은 아시아인으로서 최초 기록이다. 또한 손흥민의 기록은 페널티킥 없이 모두 필드골로만 만들어낸 기록이기에 더욱 높이 평가 받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이내 리버풀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4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승점 62점으로 승점 63점의 아스널을 추격 중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