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학협력 수업개선 ‘수업이 내일이다’ 워크숍
부산광역시교육청은 5월 12일 오후 2시 관내 희망 교원, 전문직, 대학 교수, 부산교대 재학생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대학협력 수업개선 워크숍 1기 ‘수업이 내일이다’를 개최한다.
워크숍은 ‘수업은 학생의 밝은 내일을 여는 초석이자, 교사 자신을 빛내는 내일(나의 일)’을 슬로건으로 수업 참관, 수업 토크, 자료 공유 등 순서로 열린다.
이날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교사들이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 교과서 활용 수업’을 주제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교과별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브이스토리(가상공간) 5개 교실에서 수업을 공개한다.
참가자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브이스토리에 접속한 후, 신청한 교과 수업을 참관하거나 다른 교과의 수업도 둘러볼 수 있다. 교과별 공개수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고, 수업 지도안 및 수업용 온라인 콘텐츠 자료 등을 공유한다.
특히 행사 당일 원활한 참관을 위해 행사 1주일 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을 오픈해 참가자들이 플랫폼 접속 및 사전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블렌디드 러닝 수업, 학생주도 배움중심 수업 등 수업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교수, 학교 현장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대학협력 수업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에는 분기별 총 4회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김순량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워크숍은 대학과 학교 현장의 협력을 통해 교사들이 학생주도 배움중심 수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수업 연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수업연구와 실천이 지속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교현장 지원업무 발굴 추진단’ 출범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업무경감을 통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현장 지원업무 발굴 추진단’을 출범한다. 추진단은 교직원이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의 총량을 경감하고 학교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 추진단은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교육정책연구소 소속 교육전문가, 교원단체·노조 추천자로 구성된 전문위원 15명과 시교육청 및 5개 교육지원청에서 추천받은 교감·교사·행정실장으로 이뤄진 현장TF 45명,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30명 등 모두 90명으로 구성, 운영한다.
이 가운데 전문위원은 17개 시도교육청 업무 및 연구용역자료 분석, 학교현장 컨설팅 및 모니터링 자료 분석, 학교현장 의견 수렴을 통한 학교업무 정비 등을 추진한다. 현장TF는 학교현장 지원 컨설팅을 통한 신규 과제 발굴, 학교업무 정비(통폐합 등)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 찾아가는 학교업무지원 과제 발굴 TF 운영, 교원 행정업무 경감 학교업무 개선 모니터링 등을 한다.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들은 부서별 학교 업무경감 관련 의견 수렴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추진단 운영결과를 토대로 학교업무 재조직화를 통해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할 업무를 발굴하고, 업무 프로세스 및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실질적인 학교업무경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 추진단은 학교업무 경감을 통해 교직원 모두가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내실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성·운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022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초·중·고졸과정에 지원한 1,864명 중 1,627명이 응시해 1,430명이 합격함으로써 평균 87.89%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100점 만점자는 초졸 10명, 중졸 4명, 고졸 12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76세 하 아무개 씨(여), 중졸 77세 남 아무개 씨(여), 고졸 82세 이 아무개 씨(남) 등이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시교육청 대표번호 또는 ARS서비스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12:00~13:00, 점심시간 제외) 시교육청 고객지원실에서 교부한다.
시교육청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가까운 우체국에서 민원우편 신청을 통해 합격증서를 수령하면 된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10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 행정실 및 교육청 고객지원실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해 정부24 및 나이스대국민서비스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고교 비전자 학적기록물 전산화 추진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지역 고교 문서고에 보관 중인 (준)영구 등 중요 비전자 학적기록물의 훼손 및 멸실을 방지하기 위해 ‘비전자기록물 전산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업무담당자들이 문서고에 보관된 종이기록물을 찾아 발급하던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수작업으로 인한 기록물의 멸실 및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고등학교 문서고에 보존되어 있는 나이스 도입(2003년) 이전 종이 생활기록부 등 비전자 학적기록물의 전산화를 전면 추진하는 한편, 시교육청 기록관에 보존하고 있는 퇴직 교원 및 공무원의 인사기록카드도 전산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종이로 생산된 기록물을 정리·분류해 원문 스캐닝 작업을 한 후, 색인목록을 작성하고 전자파일 형태로 기록관리시스템(RMS)에 등록해 이중보존하는 절차로 진행한다.
업무담당자들은 기록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전산화 기록물을 활용해 기록물 검색 및 열람 시간을 크게 단축할 뿐만 아니라, 민원 증명발급 시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한동인 시교육청 관리과장은 “이 사업은 학교에서 분산 보존하고 있는 중요 비전자기록물을 기록관리시스템 서버에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록물의 전산화를 통해 학교현장의 업무부담을 덜어주고, 민원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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