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강용석 행보 최대 변수 떠올라…‘경기도교육감’ 임태희 24.5% 성기선 18.2%
![5월 9일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19/1652908300065960.jpg)
거대 양당 후보 외에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5.5%로 뒤를 이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여부가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다. 황순식 정의당 후보와 송영주 진보당 후보가 각각 0.6%,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 0.3%를 보였다. ‘잘 모름’은 2.3%, ‘지지 후보 없다’는 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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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후보는 4.3%를 기록했다. 강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당선 가능성에서는 김은혜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송영주 후보 황순식 후보는 각각 0.4%와 0.2%를 보였다. ‘잘 모름’은 2.4%, ‘지지 후보 없다’ 1.3%였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정당 지지도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지지도 43.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6.8%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정당의 격차는 7.0%p였다. 양당에 이어 정의당은 2.3%였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1.9%였고, ‘지지하는 정당 없음’이 13.7%, ‘잘 모름’은 1.5% 비율이었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엔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50.0%,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2.5%였다. 두 답변의 격차는 7.5%p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3·9 대선 경기도에서 득표한 45.62%보다는 4.38%p 높아졌지만, 과거 대통령들이 당선인 시절 및 취임 초기 70~80% 지지율을 얻은 것과 비교해보면 윤 대통령은 절반을 겨우 넘긴 수치를 기록했다.
세부 응답 내용을 살펴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3.0%, ‘어느 정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17.0%다. 반면 ‘어느 정도 잘못한다’는 답변은 10.1%,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비율은 32.4%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7.5%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6일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19/1652908642561774.jpg)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컨벤션 효과와 당내 성비위 문제 등 민주당으로서는 악재가 연이어 터진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밀린다”며 “그럼에도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와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에서 팽팽하게 맞붙고 있다. 김동연 후보의 인물 경쟁력이 우위이기 때문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김은혜 후보는 ‘윤심’이 반영돼 차출됐다는 이미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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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특별고문으로 활동한 보수 성향 후보다. 반면 성기선 후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을 역임,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대상 :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800명(유선: 75명, 무선: 725명)
표본오차 : ±3.5%포인트(95% 신뢰수준)
표집방법 : 2022년 4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조사방법 : 유선 RDD 9%+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91% 방식을 이용한 ARS 여론조사
응답률 : 3.0%
조사기간 : 2022년 5월 15일 ~ 2022년 5월 17일(3일간)
조사기관 : (주)조원씨앤아이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