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여름철 축산재해대책 본격 추진
경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폭염 등으로 인한 축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2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622.7~790.5㎜)과 비슷하나,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고 평균 수온 상승에 따라 가을태풍(9~10월)이 증가추세로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 경남도는 우선 여름철 풍수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도내 축산피해 우려시설 65개소에 대하여 5월 16일부터 31일까지 사전예방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6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5개월 간)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등 3개반 16명으로 구성된 ‘여름철 축산 재해대책 상황팀(T/F)’을 운영해 기상특보 및 피해예방요령을 전파하고 긴급 재해 발생시에는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대응을 위해 시군, 지역축협, 축산단체와 긴밀하게 공조체계를 구축해 재해예방, 피해경감, 지원대책 등 본격적인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하절기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환풍기 등 무더위 방지 기계장비 설치에 2억 원, 축사시설 현대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에 295억 원, 재해 피해에 대비한 가축재해보험료 60억 원, 축산농가 사료첨가제에 6억 원 등을 투입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축사시설이 현대화·규모화됨에 따라 전력불안정시 대규모피해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산농가 비상발전기 설치에 1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 및 붕괴 우려지와 노후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으로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없도록 축산농가에서는 여름철 가축 등 관리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줄 것과 전기 과다사용으로 인한 합선, 누전 등 화재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1년말 기준 경남도내에는 1만 2,349농가에서 약 1,300만 마리의 소, 돼지, 닭, 오리 등 주요가축이 사육되고 있고, 축산업 허가(등록)시설은 1만 353개소가 있다.
#호치민사무소 베트남에서 경남 알리기 퀴즈대회 개최
경상남도 베트남 호치민사무소는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베트남 동나이성과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23일 동나이성 락홍대학에서 '경남사랑 한글 퀴즈대회'를 개최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관광지와 주요 도정에 대해 홍보했다.
경상남도와 베트남 동나이성은 지난 1996년 자매결연 자치단체 협정을 맺은 후 청소년 교류단 상호 파견, 공무원 상호 교환연수, 2016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사업으로 화마이 유치원 건립지원사업, 양 도성 간 의회 및 경찰청 상호 교류 등 그동안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홍보 동영상 상영, 경남도 주요 관광지 홍보, 한국어 퀴즈대회, 케이팝(K-POP) 경연대회,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별도의 상품을 지급했다.
특히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동나이성 내 동나이대학교, 동나이공학대학교, 락홍대학교 한국어학과 재학생 300여 명이 참가해 경남의 역사, 문화, 관광 등에 대한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경상남도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과 동나이성의 우호협력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 베트남인들에게 경남이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재단,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도·내외 관광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5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협업팀으로 선정되면 최대 5천만원의 협업사업비(홍보 및 마케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로부터 사전컨설팅과 상시 멘토링 등 사업운영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남관광을 주제로 2개 이상의 관광기업이 협업팀으로 공동 참여해야 하며, 경남 소재 관광기업이 대표기업으로 포함돼야 신청할 수 있다. 협업팀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5팀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팀은 센터로부터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컨설팅과 상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신청은 5월 18일부터 6월 10일 18시까지 총 24일간 진행되며,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협업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5월 26일 10시에 개최할 예정이며, 해당 사업설명회는 협업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경남 도내·외 관광기업간 협업을 통해 상생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프로젝트에 대한 문의사항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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