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2가 왔다’ 전세계적 비판받는 권도형 대표 루나2 적극 홍보 중

루나2, 28일 오후 3시 출범하면서 권도형 대표 홍보에 열심

[일요신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주도해 만든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USD(UST)가 폭락하면서 비판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런 비판 의견과 무관하게 권 대표는 28일 새롭게 출범한 루나2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권도형 대표가 테라2.0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사진=권 대표 트위터 캡처.

권 대표는 28일 테라 2.0 출범 이후 트위터에 몇 건의 트윗을 잇달아 올렸다. 권 대표는 테라 2.0이 출범하며 루나가 ‘루나2(LUNA2)’가 됐다고 알렸다.

권 대표는 루나2를 얼마나 보유 중인지를 보려면 테라 스테이션(루나, UST 등을 관리하는 지갑)에 들어가 로그인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권 대표는 또 ‘피닉스1’이라는 테라 2.0을 위한 메인넷도 작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테라폼랩스는 홈페이지에는 “테라 2.0이 왔다(Terra 2.0 is here)”라는 문구를 띄웠다. 테라폼랩스는 “열정적인 커뮤니티와 깊이 있는 개발자 풀에 의해 추진되기 때문에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탈중앙화된 것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테라 2.0은 28일 오후 3시에 출범했다. 현재 국내 거래소에서는 상장폐지 됐지만,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중이다. 
 

김태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