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즘 고급 인재영입 계속돼…가상자산 시장 영입전 계속되나
강 변호사는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제53회 사법시험에 차석으로 합격했다. 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43기를 수료한 뒤 군 법무관을 거쳐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인수합병(M&A), 기업 금융(Corporate Finance) 분야 업무를 수행했다. 최근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에서 실무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강 변호사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퍼리즘이 관련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의 고도화, 신규 사업 기획 등을 총괄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록·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전통 산업의 우수한 인재들이 가상자산 업계에 합류하는 것은 글로벌 트렌드”라며 “강 CBO의 합류로 하이퍼리즘의 사업적 입지가 공고화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웹 3.0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하이퍼리즘의 고급 인재 영입은 이번 만이 아니다. 하이퍼리즘은 최근 금융정보분석원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완료하면서 최진호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김주은 전 케이뱅크 준법감시인을 자금 세탁 방지 보고 책임자로 영입한 바 있다.
한편 가상자산 투자 신탁 및 브로커리지 사업을 운영하는 하이퍼리즘은 최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며 8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