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30회는 '마녀를 잡아라, 1991 적과의 동거' 편으로 꾸며진다.
1991년 3월 25일 22살 정화에게 불가능한 미션이 주어졌다. 어제까지 전쟁을 치르던 '적'과의 동거가 시작된 것이다. 정화의 적은 '킬러'로 불리는 23살 분희다.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한 팀이 되어 거대한 벽을 넘는 것이다. 7년 동안 단 한 번도 넘지 못한 '넘.사.벽'을 이번에는 넘을 수 있을까.
그러나 그 앞에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마녀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위협적인 눈빛과 엄청난 스피드를 가진 마녀의 정체는 누구였을까.
남은 시간은 단 44일. 이제 하나가 되어 마녀와 싸울 시간이다. 하지만 그들을 감시하는 수많은 눈동자가 있었으니 그 정체는 북한의 보위부와 남한의 안기부였다.
어느 날 밤 감시의 눈을 피해 금지된 방을 넘나들게 되는데 넘을 수 없는 선이 그어진 채 시작한 위험한 동거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드디어 결전의 날 하나가 된 그들의 이름은 '코리아(KOREA)'로 분단 46년 만의 첫 남북 단일팀이다.
그들은 마녀를 잡기 위한 승리의 주문을 외쳤다. 과연 경기의 향방은 어느 쪽으로 흐를 것인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기적이 펼쳐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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