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우는 것도 빠르게 ‘휴대용 화이트보드’
생각을 정리하는 데는 아날로그 문구가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 놓치지 않고 기록할 수 있도록 화이트보드를 콤팩트하게 제작했다. 가장 큰 특징은 커버 일체형이라는 점. 커버 안쪽이 펠트로 돼 있어 지우개 역할을 겸한다. 보통의 지우개보다 훨씬 빠르게 지울 수 있도록 소재에 많은 신경을 썼다. 크기는 책상에 놓아도 방해가 되지 않으며, 한손으로도 쉽게 들 수 있게끔 A4보다 약간 작게 만들었다. 가격은 3300엔(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wipe.daiichigosei.co.jp
왼손잡이도 쓱싹쓱싹 ‘곡선 펜촉 펜’
펜촉 디자인은 수세기 동안 동일하게 유지돼 왔다. 이 제품은 과감하게 펜 끝을 훅 형태로 만든 점이 독특하다. 언뜻 보면 ‘불편하지 않을까’ 싶겠지만, 놀라울 만큼 필기감이 좋다. 0.4mm의 얇은 펜촉이라 글을 쓰면서도 문자가 보이며, 평소 쓰기 어려운 세로쓰기도 가능하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왼손잡이에게 추천한다. 속건성 잉크를 채택해 빨리 마르기 때문에 묻어나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적. 가격은 25달러(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bit.ly/3tQM3cB
공기청정 기능까지 ‘웨어러블 에어컨디셔너’
냉난방 기능을 탑재한 휴대용 에어컨디셔너다. 더운 여름에는 냉방으로, 겨울에는 난방기로 활약한다. 쿨링모드와 히팅모드를 장착해 최저 15℃에서 최고 45℃까지 원하는 온도로 조정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장점은 음이온을 생성해 미세먼지나 꽃가루 같은 공기 중 오염입자를 제거한다는 것. 언제나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로 호흡을 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이 뛰어나며, 땀과 물기에 강한 방수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69달러(약 8만 9000원). ★관련사이트: hycier.com
집에 있는 빈 병 활용 ‘모듈식 믹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주방용 믹서기’다. 대부분의 가정은 과일청병, 양념병, 잼병 등 이미 많은 병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사이즈의 병과 연결할 수 있도록 고안됐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병을 활용하면 된다. 믹서로 과일 등을 갈아낸 후 뚜껑을 닫아 냉장고 등에 보관, 혹은 바로 음용하면 되는 것. 설거지거리를 줄여주는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 배출 양도 줄여준다. 본체는 환경을 위해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조했다. 가격은 286달러(약 36만 원). ★관련사이트: bit.ly/3ObeA4z
잎에서 향기가 솔솔~ ‘나뭇잎 모양 향’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향이 출시됐다. 어린 시절 나뭇잎을 모아 책갈피에 끼워 말렸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소재는 일본 전통종이인 ‘와지’로 만들었다.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불을 붙이지 않아도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데, 보통 3개월가량 지속된다. 또 접시에 올려 두고 불을 붙이면 좀 더 강한 향을 느껴볼 수 있다. 연소하는 동안엔 탈취 및 항균효과도 뛰어나다. 평소 방 한편에 놓아두면 장식용으로 손색없을 듯하다. 가격은 3410엔(약 3만 3000원). ★관련사이트: kunjudo.shop-pro.jp/?pid=148019951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아이디어세상] 야외에서도 완벽하게 즐긴다 ‘휴대용 와인 텀블러’
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