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무학이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려해변 입양과 환경보호 인식증진 위한 지속가능경영(ESG)을 이어 나간다.
무학은 지난 27일 경남 통영시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활성화를 위한 반려해변 입양을 비롯한 환경보호 인식증진 전반에 걸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학은 이번 협약으로 반려해변 제도 참여해 거제 학동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하고 무학 임직원의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 수거한 해양쓰레기(유리조각)을 활용한 환경교육 교구재 제작, 해양환경보호 그림∙포스터 공모전 지원 등 국립공원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수 무학 사장, 신창호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실천할 환경보호 과제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무학은 소주제조사 최초로 순환자원인정서를 받은 바 있으며,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사용해 좋은데이 페트병을 출시해 환경부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 받으며 ESG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리병을 생산, 사용하는 기업이 국립공원 내 유리병을 비롯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업사이클링을 통해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실천하는 환경보전사업에도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
이종수 무학 사장은 “지역의 대학생 봉사단과 장애인과 함께 해변에서 쓰레기줍기와 업사이클링을 실천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환경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환경과 공존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주류회사 무학은 소주 ‘좋은데이’와 ‘화이트’를 대표 브랜드로 두고 있으며, 지역에서 재배되는 운료로 개발한 ‘매실마을’, ‘국화면 좋으리’, 탄산과 과즙이 첨가된 ‘톡시리즈’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개인의 취향을 중요시 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주류 포트폴리오를 두고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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