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공항-대동고속도로 확장사업 예타 통과 환영”
경상남도는 6월 30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결과 지난 2월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김해공항IC-대동JCT간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최종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고속도로인 김해공항IC-대동JCT간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에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일원까지 사업비 3,261억 원을 투입해 8.7㎞ 왕복4~6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장하는 구간은 연평균 교통량 6만 4천대~10만 7천대 수준으로 경남과 부산권역의 출퇴근 및 물류수송 차량 등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정체와 갓길 차로 통행 등으로 사고위험이 있었다.
김해공항-대동 고속도로 확장사업의 예타 통과로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및 주변 국가산단 등 대규모 집적화된 산업·물류 기능이 한층 개선되고 경남과 부산권의 안전하고 편리한 1시간 생활권 형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는 앞서 지난 10일 비공개로 진행된 예타 통과 사전 절차단계인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평가위원들에게 확장사업의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정책성 평가 시 높은 공감대 형성을 모으기 위해 지자체 입장과 여건을 설명했다. 향후 예타통과에 따라 타당성 조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 고속도로 확장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후속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김해공항-대동 고속도로 확장 예타 통과로 진해신항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주요 거점 산업단지와 물류단지의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신임 도지사 취임과 함께 1시간 생활권의 광역도로망 형성에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지역 내 유입 막는다..비상방역대책반 운영
경상남도는 지난 6월 22일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담병원을 지정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도는 복지보건국장을 반장으로 5개 팀 42명으로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했으며, 전 시·군에서도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도와 시·군간 24시간 공동 대응체계를 유지토록 조치했다.
도와 시·군 방역대책반은 협업해 도내 의심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 확진자에 대한 격리 조치 등 즉각적인 대응뿐만 아니라 의심 사례에 대한 예방법 홍보 활동 등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원숭이두창 전담병원을 지정(전담 병상 2개)했으며, 추후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근무력증, 오한, 허약감, 림프절 병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발진증상을 보인다. 증상은 감염 후 5∼21일(평균 6∼13일)을 거쳐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이 법정 2급 감염병이나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초기 환자발생 대응기간 동안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해외여행 후 3주 이내 원숭이두창 의심증상이 있으면 관할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신속히 연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소방,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 실시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창녕군 낙동강에서 여름철 수난사고를 대비해 수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19특수구조단 23명이 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지난 20일에 시작해 30일까지 진행됐다.
훈련내용은 여름철 수난사고 현장에서의 대처능력 향상과 수중드론, 수중음파탐지기 등 수중탐색장비와 공중수색장비를 활용한 구조대상자 수색 및 구조 방법 숙지 등에 중점을 뒀다.
권성환 119특수구조단장은 “여름철 수난사고 현장은 위험한 상황이 많아 철저한 훈련이 병행되지 않으면 신속한 구조가 어렵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 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동 식습관 코칭 전문가 양성교육 시작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아동의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지도할 아동 식습관 코칭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월 29일 오후 1시 30분,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도내 농촌교육농장, 식생활체험장 운영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으며, 7월 22일까지(매주 수, 금) 총 8회에 걸쳐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국제아동요리지도사협회 서영주 대표가 아동요리의 이해, 올바른 식습관 교육, 편식의 교정 등 이론 교육과 다양한 식재료군을 활용하여 아동의 발달 단계별 아동요리법을 실습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우리 국민의 식생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침식사 결식률은 2019년 31.3 %에서 2020년 34.6%로 크게 높아졌으며, 주요 식품군 섭취에 있어서도 채소류, 과일류는 섭취가 감소했으나 음료, 육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은실 농촌자원과장은 “식습관 변화는 식품 섭취 변화로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교육으로 미래세대 소비자인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을 지도할 인력을 육성하여 올바른 식생활 실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전통식문화 계승 발전과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전통식문화 계승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