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남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수상
김해시는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제9회 경상남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간 선의의 경쟁으로 지역발전과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매년 마을만들기 3개 부문(소득·체험, 경관·환경, 문화·복지)과 농촌만들기 2개 부문(농촌지역개발사업, 농촌 빈집·유휴시설 활용)에 대한 우수사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경상남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도내 우수사례를 선발하는 자리로 부문별 최종 선발된 마을과 지자체는 오는 8월 전국대회에서 최종 경합을 펼친다.
경상남도 농촌지역개발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진례면은 김해분청도자기를 테마로 한 진례문화발전소와 도자테마거리를 조성해 그간 이어져온 주민과 도예업체 간의 이견을 해소하고 주민법인과 중간지원조직이 합심해 배후마을 문화·복지꾸러미 배달사업을 추진하는 등 면 소재지 기능 강화와 원활한 확산체계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치성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진례면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주민-행정-중간지원조직이 협력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농촌의 인구·사회·구조적 지표의 반등을 이끌어냈다”며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를 통해 밖으로는 김해시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안으로는 더욱 살기 좋은 농촌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현장접수창구 운영
김해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2022년 1분기 접수지원을 위한 현장접수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및 시설인원 제한 방역조치를 받아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손실보상금을 지원한다.
1분기 손실보상금 지원의 경우 사각지대 해소와 실질적 피해 보전을 위해 손실보상 보정률을 90%서 100%로 상향하고 하한액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2021년 4분기 손실보상에 비해 지원이 확대됐다.
김해지역 방역조치 시설은 1만2,844개소 정도이며 업소 당 1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맞춤형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6월 30일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김해시는 7월 11일부터 업종별 방역조치 소관부서에서 현장접수창구를 운영한다.
김해시 지원대상 업종별 접수처를 보면 △보건소 위생과(장유지역은 장유출장소 생활지원과)는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이미용업, 단란유흥주점 등 △인재육성과는 학원·교습소, 독서실, 스터디카페 △체육지원과(장유지역은 장유출장소 민원과)는 실내체육시설, 수영장 △문화예술과(장유지역은 장유출장소 민원과)는 PC방, 오락실 △수도과는 마사지업 △지역경제과는 직접판매홍보관 등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2022년 1분기 힘들었던 코로나19 방역조치에 적극 동참해 주신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현장접수처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소원콜서비스’, 주거복지사업으로 우뚝
김해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소원콜서비스가 이용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1년 만에 저비용고효율 주거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소원콜서비스는 전등, 수도꼭지, 문손잡이 교체 등의 소소한 집수리가 노인들에게는 직접 고치기는 힘들고 수리업체를 부르기에는 부담스러워 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에 착안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간단집수리사업이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소원콜서비스는 사업 개시 한 달 만에 200건 이상의 서비스 요청이 들어오는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사업비를 추가 지원하고 당초 10종의 서비스에서 20종의 서비스로 확대해 적극적으로 노인들의 주거지원에 나서고 있다.
소원콜서비스는 관내의 노인 단독가구나 노인 부부가구에 한해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는 가구당 한도 금액 내에서는 무료 지원, 일반 노인 가구에게는 출장비와 시공비에 한해 무료지원 및 재료비에 대해서는 자부담으로 한다. 일반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비해 저비용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더해지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원콜서비스는 어르신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사업으로 자리 잡아 특별히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고민하고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폭염대응 지원사업 추진
김해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폭염대응 지원사업’은 기후변화로 갈수록 증가하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의 폭염 대응력 강화를 위해 환경부와 김해시,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먼저 시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 40가구에 맞춤형 지원에 나서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소속 기후변화 진단상담사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쿨매트, 우양산, 부채, 생수 등 폭염대응 물품을 전달하며 폭염대응 행동요령(△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시원한 옷차림(쿨맵시)하고 양산쓰기 △물 자주 마시기 △식중독 예방하기 △주변 사람 건강 살피기)을 안내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7가구에 창문형 에어컨을, 20가구에는 선풍기를 지원한다. 창문형 에어컨은 환경부로부터 지원받아 ‘20년 지역아동센터에 18대, ‘21년 독거노인 가구에 45대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7가구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지구의 날과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탄소중립 실천 나눔장터 참여자와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가 기부한 기부금 76만420원으로 선풍기 20대를 구입해 취약계층에게 함께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날로 심해지는 폭염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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