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엔 문제 없어…“제품 품질에 만전 다하겠다”
GS25는 지난 1일 유통기한이 1~4일인 ‘더 진한 스누피 우유 500㎖’ 4종 중 바나나우유 1종에서 맛이 변질된 이슈가 발생해 긴급 판매 중지와 전량 폐기를 통보하는 공문을 전국 점포에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상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GS리테일은 유통기한 관계없이 1일 기준으로 각 점포가 보유한 폐기 상품에 대해 금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판매점 공문으로 이슈가 전달이 돼 소비자에게는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제조사인 동원F&B은 상품 변질의 원인을 파악 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상품을 보유한 고객은 환불 조치하고, 해당 상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서는 보상 조치를 할 방침”이라며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말씀 드리며, 앞으로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 관리에 더욱 더 만전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