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3000만 원 등 총상금 7000만 원 규모…수상 작가와 협의 거쳐 온-오프라인 연재 진행
‘도전! 웹툰왕’은 지난 11년간 많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온-오프라인으로 연재한 바 있다. 올해에도 출판만화의 본산이자 웹툰시대의 콘텐츠 강자인 서울미디어코믹스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웹툰 플랫폼 연재 및 2차 판권 사업을 추진한다.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 연재를 결정한 작품에 대해서는 서울미디어코믹스 편집 인력이 전문적으로 매니지먼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지나 네이버 시리즈 등 플랫폼 연재를 추진한다.
‘도전! 웹툰왕’은 예선과 결선의 2단계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즉, 예심을 거친 10작품을 대상으로 추가 작화를 제출받아 최종심에서 보다 완성도 있고 연재에 적합한 작품을 선발한다.
‘도전! 웹툰왕’을 주최하는 일요신문은 1992년 4월 창간 이래 현재까지 발행부수 1위를 놓치지 않은 타블로이드 주간신문의 대표주자다. 2011년 제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 수상작 ‘롱 리브 더 킹’은 대통령에 도전하는 조폭 두목의 일대기를 다룬 정치극화로 현실 정치와 맞물려 네티즌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롱 리브 더 킹’은 2019년 6월 영화로 제작돼 개봉했으며, 현재 11년째 온-오프라인에서 장기 연재 중이다.
일요신문과 함께 ‘도전! 웹툰왕’을 공동진행하는 서울미디어코믹스는 서울문화사의 만화사업 부문이 독립한 회사로 ‘아이큐점프’ ‘윙크’를 창간하며 국내 최초 만화 전문 출판사로 자리매김했고, ‘궁’ ‘밤을 걷는 선비’ ‘하백의 신부’ 등 한국 대표 만화 제작은 물론 ‘드래곤볼’ ‘명탐정 코난’ 등 해외 인기 만화를 소개해 만화시장 발전을 이끌었다.
‘도전! 웹툰왕’의 상금 규모는 7000만 원으로 대상 3000만 원, 우수상 1500만 원, 가작(3편) 각 500만 원, 결선 진출 장려금(10편) 각 100만 원이다. 작품 접수는 일요신문 홈페이지 만화공모전 코너를 통해 하면 된다.
채찬수 기자 chanc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