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첫 끝내기…SSG는 1.5게임차 선두 유지

SSG와 추신수 모두에게 특별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찾아왔다. 하원미 씨 등 미국에 거주 중인 추신수의 가족도 입국, 관중석 한 켠에 자리했다. 또한 이날은 SSG 사령탑 김원형 감독의 생일이기도 했다.
특별한 날, SSG와 추신수는 가족, 구단주, 감독에게 역전승을 선물했다. 1회 선취점을 내준 SSG는 3회 2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지만 6회초 다시 롯데가 2점을 추가했다. SSG는 6회말 곧장 1점을 추가하며 따라 붙었다.
3-3동점 상황은 9회까지 이어졌다. 9회초 롯데는 만루 상황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를 결정지은 이는 추신수였따.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김원중의 4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스카이 박스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정용진 구단주, 관중석에 있던 하원미 씨 모두를 환호케 했다.
이날 추신수의 홈런은 KBO리그 커리어 첫 끝내기였다. 이날 홈런 하나를 추가하며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