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로 확인되면 적절한 조치 검토할 것”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서 현대제철의 일부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유령회사를 설립해 약 100억 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자체적으로 내부 감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커뮤니티 등에서는 현대제철 일반직과 기능직 직원들이 유령회사를 설립해 조업용 부품 단가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발주해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100억 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실로 확인된 바는 아무것도 없다”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추후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