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감천항 하역근로자 혹서기 예방물품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올해 여름에도 감천항에서 일하는 항만근로자를 위해 혹서기 대비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감천항은 냉동어획물과 철재류 등의 화물을 주로 취급하며, 하역 노동자들 대다수가 야외에서 한여름의 열기에 그대로 노출된 채 작업한다.
항만하역 현장은 그늘이 없는 콘크리트 바닥에 직사광선이 그대로 반사돼 근로자의 체감온도가 상승하고, 상대습도 역시 높아 체온을 조절하는 땀 증발이 원활하지 못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다. BPA는 특히 열기가 심한 혹서기에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수 약 4,000L, 식염포도당 2만 정을 지원했고, 냉동고 12기도 배치했다.
감천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서 폭염 노출 장소 내 작업으로 발생하는 열사병(심부체온 상승 동반)이 직업성 질병으로 분류됐기에 하역사를 비롯한 항만 이용업체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년 부산항 산업혁신운동 참여기업 공모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경남 소재 중소기업의 ESG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혁신운동’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산·경남 소재 중소기업이다. 최대 15개사를 지원하며 1개사 당 지원금액은 1천5백만원 이내다. 다만, 참여기업 모집결과에 따라 지원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산업혁신운동은 중소기업의 작업 환경·생산 공정·경영 프로세스 개선 등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필요시에는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설비투자 비용도 지원한다.
올해는 ESG역량 강화 프로그램들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공동의 목표 달성 시에는 성과공유에 따른 소정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공모기간은 7월 8일부터 22일까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상생누리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BPA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ESG경영실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경남 중소기업의 ESG역량 강화를 지원해 공공기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에 ESG가치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해경찰서와 11일부터 부산항 신항 내 불법 주정차 단속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진해경찰서와 함께 11일부터 부산항 신항 내 불법 주정차를 해결하기 위한 단속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임항도로 및 배후단지 도로는 연간 컨테이너 1천550만TEU를 처리하는 부두와 190만TEU를 처리하는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중요 물류망이지만,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물류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항만 이용자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
BPA는 임항도로 및 배후단지 도로 관리기관으로서 통행에 지장을 주는 차량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하고 있으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강제이동시키는 등의 권한이 없어 한계가 있다. 이에 진해경찰서에서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할지역 내 임항도로 및 배후단지 도로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교통정리 및 지도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BPA도 이번 단속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관리 도로 내에 주정차 단속 시행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 불법 주정차 발생 원인을 해결하고자 올해 말까지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에 790면 규모의 화물차휴게소를 추가로 조성해 공급할 예정이다. BPA는 기존 북‘컨’(400면)과 남‘컨’ 화물차 휴게소(345면)에 이어 웅동 화물차 임시 주차장(891면)을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장형탁 BPA 신항지사장은 “경찰 등과 협력해 부산항 신항의 원활한 물류흐름과 항만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화물차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간 성장지원 위한 규제개혁법무TF 신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민간의 성장지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정부의 규제개혁 방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별도 전담조직인 규제개혁법무TF를 최근 발족했다고 밝혔다.
총 10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규제개혁법무T/F는 부산항 건설 및 운영 현장에 존재하는 규제와 잠재적인 제약사항을 개선해 해운항만 분야에서 민간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규제개혁법무TF는 새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국정과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2020년 23건에서 2021년 34건으로 크게 늘어난 소송 관리와 법률 자문 등 조직 내 법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업무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경제 재도약을 위해 규제혁신 최고 결정기구인 규제혁신전략회의의 도입과 더불어 복잡하게 얽힌 덩어리 규제의 완화를 위한 규제혁신추진단 출범 등 규제개혁 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있으며, 이번 TF 발족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부산항 규제개혁의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규제개혁법무TF 출범을 통해 부산항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보다 귀 기울이고, 항만 현장의 규제개혁과 적극행정으로 민간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