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2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55회에서 종말의 공포에 휩싸인 중세 유럽을 휩쓴 마녀사냥의 진실을 밝힌다.
이날 강의에는 역사학자 임승휘 교수가 출연해 중세 말 유럽으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임 교수는 지난 18회 루이 14세 편에서 생생한 유럽 이야기로 강의를 펼친 바 있다.
중세 말 유럽은 종말의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 당시 유럽에는 혹독한 추위가 지속된 소빙기부터 유럽 인구 3분의 1을 죽음에 이르게 한 흑사병까지 온갖 재앙이 불어닥쳤다. 이 상황에서 임 교수는 중세 유럽을 강타한 '마녀사냥' 즉 '악마의 하수인'으로 불린 마녀와 그 진실을 소개한다.
임 교수는 '마녀사냥의 교과서'라고 알려진 책과 그 영향력과 죄 없이 스러져간 희생자들의 이야기부터 약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21세기판 마녀사냥까지 모든 역사를 톺아볼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마녀사냥의 광풍 뒤에 자리한 이해관계와 이로써 비롯된 새로운 비즈니스 등 이면에 도사린 욕망과 비극도 공개된다.
이번 주의 여행 메이트로는 유럽을 대표하는 두 나라 독일에서 온 다니엘과 프랑스에서 온 올리비아가 출연한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MC들과 여행 메이트들은 충격을 금치 못한다.
은지원은 "이게 진짜라고"말하며 혀를 내둘렀고 다니엘은 "못 보겠다"며 참담한 마녀사냥의 모습에 할 말을 잃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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