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특수교육사업 숙원사업 ‘부산특수교육원’ 설립”
부산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특수교육 대상 및 특수교육 요구 증가에 따른 종합적·체계적 지원과 관리체제의 구축이 필요함에 부산특수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가 파악한 특수학교의 필요성은 △특수교육 대상 및 특수교육 요구 증가에 따른 종합적·체계적 지원과 관리체제의 구축 △특수교육 정책연구, 교수학습 지원, 특수(통합)교육 연수, 장애공감문화 조성, 관련서비스 지원 등 특수교육 내실화를 위한 지원 확대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직업훈련·체험, 미래교육체험, 장애이해체험을 제공할 종합 체험지원 시설 확충 등이다.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25년 3월 설립될 예정이며,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 현 건물을 리모델링 설립을 검토 중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특수교육원 설립을 통한 체계적인 특수교육 지원 및 특수(통합)교육 내실화와 특수교육대상자의 특성과 요구에 적절한 진로·직업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일반계고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임원진 소통간담회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7월 13일 오후 2시 부산미래교육원 2층 대강당에서 ‘일반계고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임원진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일반계고 학운위 협의회 회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교육감 인사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하 교육감은 질의응답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학지원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하 교육감은 “학교의 진로진학지도 역량 제고 외에도 학생·학부모 대상의 대입설명회, 진학 대면상담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진학설계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상설 대면 대입상담실을 운영하고, 모바일로도 진학상담을 병행하겠다. 유튜브 ‘대입 공감 똑똑, 톡(talk)’에도 대입정보를 탑재해 진학정보로부터 소외되는 학생과 학부모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여러분의 고견을 아낌없이 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들려주신 좋은 의견들을 바탕으로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는 든든한 동반자이신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희망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학교는,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공동체 모두의 행복한 꿈을 실현하는 곳이 돼야 합니다. 이에 저는 여러분과 함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맞춤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안심교육’,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교육’으로 부산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계고 학운위 협의회 김시완 회장, 학교학부모 총연합회 김민경 회장, 학교학부모 총연합회 박서희 사무총장, 부산시학부모연합회 조수희 회장 외 4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등학교 미래인재 프론티어 리더 양성 캠프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022년 7월 18일부터 8월 9일까지 고등학교 영재학급 1·2학년 학생 1,204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고등학교 미래인재 프론티어 리더 양성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7개 기수, 10개 분반으로 나눠 학년 구분 없이 기수별로 2일 간 진행한다. 기수별로 온라인 사전 캠프(네이버 edwith, 4시간)와 출석 캠프(BTC 아카데미, 16시간)로 각각 운영한다.
캠프는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 및 정보 수집·처리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스퍼너 정리를 이용한 공평한 분배 알고리즘(수학)’과 ‘금 나노입자가 알려주는 삼각주의 생성원리(과학)’ 등 2개 주제로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온라인 사전캠프에서 ‘프로젝트 활동이란?’, ‘각 영역별 이론 학습’ 주제로 KAIST 조원기 교수, DGIST 강효상 교수, 고려대학교 이광렬 교수 등 전문가들의 특강을 듣는다. 이어 출석캠프에서는 2개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프로젝트 활동을 한다.
이재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팀 기반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자존감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학생의회 소양교육 및 의장단 선거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7월 15일 오후 2시부터 부경대학교 호연관에서 초·중·고 학생의원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의회 소양교육 및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다.
학생의회는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개방직 학생의원 65명과 지역별·학교급별 학생대표협의회에서 추천받은 당연직 학생의원 15명 등 총 80명의 학생으로 구성했다.
이날 학생의원들은 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주희 교수의 ‘청소년의 정치·사회참여와 청소년 의회의 역할’ 주제 강의를 듣고, 안건제안서 작성, 정책 발의 및 토론 등 모의 의회 체험을 통해 의회 활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소양교육을 받는다.
학생의원들은 선거를 통해 의장단을 구성하며, 의장단은 향후 학생의원들의 의견 수렴, 정례회 진행 등 다양한 학생의회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학생의회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자율과 존중, 소통의 가치를 깨닫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의회는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 자치 및 참여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3기째를 맞은 올해는 지역별·학교급별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부산교육청에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조선통신사 문화전승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7월 19일부터 1박 2일 동안 밀양, 청도 등지에서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조선통신사 문화전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9년까지 국외체험활동으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2년간 실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조선통신사의 주요 국내 이동경로를 탐방하는 형태로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서류심사와 지필고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발했다.
학생들은 첫째 날 조선통신사역사관, 영가대, 밀양(영남루, 작원관지, 표충사)에서 조선통신사 관련 유적과 유물을 견학한다. 밀양 영남루에서는 밀양예술단의 ‘검기무’ 공연도 관람한다. 저녁시간에는 분임별 활동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한다.
둘째 날에는 청도(청도읍성, 도주관, 청도향교 등), 영천(임고서원, 조양각)에서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되짚어본다. 특히 프로그램을 마친 후 보고서를 작성해 활동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우리나라 역사를 실질적으로 학습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한일 교류의 요충지로서 부산의 역할과 조선통신사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