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미의 셀픽쇼’ 재일교포 출신 최일언 투수코치 인터뷰 공개
스포츠 유튜브채널 ‘썸타임즈’의 인터뷰 코너 ‘이영미의 셀픽쇼’는 총 3편에 걸친 최일언 코치의 인터뷰를 최근 공개했다.
인터뷰 1편은 1980년대 중반 최일언 코치가 OB 베어스로 활동하며 마주했던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에 관한 이야기로 꾸몄다. 철완투수 최동원과의 역사적인 맞대결, 선동열 4관왕 수상을 저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담겼다.
2편은 최일언 코치가 본 ‘마운드에서 가장 멋있었던 투수’를 주제로 삼았다. 이에 최일언 코치는 전 OB 베어스 박철순, SSG 랜더스 김광현을 꼽으며 두 선수의 특징과 장점을 차례로 짚었다.
마지막 3편은 여전히 최일언 코치에게 회한으로 남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한일전 8회말에 얽힌 속이야기를 전한다. 고우석과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승부, 평범한 투수였던 구창모가 에이스로 성장하기까지의 후일담도 들려줬다.
“야구하고 있을 때가 제일 행복했다”고 말하는 최일언 코치는 OB 베어스 계약 당시 학교를 떠날 때 동료 선수들이 불러줬다는 패티 김의 노래 ‘이별’을 직접 부르며 훈훈하게 인터뷰를 끝맺었다.
최일언 코치의 인터뷰는 아래 영상 그리고 썸타임즈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