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비 0.5% 상승한 120.04…사상 최고치 기록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119.43)보다 0.5% 오른 120.04(2015년 수준 100)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농산물(1.2%)과 수산물(3.0%)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4.7%), 화학제품(1.6%) 오름세에 따라 0.7% 상승했다.
전력, 가스, 수도및폐기물도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는 0.7%, 운송서비스는 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료품은 0.5%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3.7%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 농림수산물 중 양파가 전월 대비 84% 올랐다. 우럭과 갈치도 각각 19.7%, 11.8% 상승했다. 닭고기와 쇠고기는 각각 2.5%, 1.9% 오름세를 기록했다.
공산품은 경유와 휘발유가 각각 9.8%, 11.2% 상승했다. 서비스는 잡지 및 정기 간행물 5.2%, 국제항공여객 4.1%, 항공화물 3.4%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금융 및 보험의 위탁매매수수료는 5.4% 내렸고, 돼지고기는 5.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