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모든 학과 참여하는 오픈캠퍼스 운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7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가좌캠퍼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기간에 107개 전 학과가 참여하는 ‘오픈캠퍼스(학과탐색관)’를 실시했다.
경상국립대가 박물관 1-2층에 마련한 오픈캠퍼스(학과탐색관)는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수험생들은 대학의 학과별 교과과정,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수험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경상국립대 각 학과에서는 교수, 조교, 재학생들이 직접 수험생을 상대로 실제적인 상담을 깊이 있게 진행했다. 중·고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 변화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학부모의 인식제고를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고교학점제 이해 특강’도 박물관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오픈캠퍼스(학과탐색관)’와 ‘학부모와 함께하는 고교학점제 이해 특강’은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 김덕환 입학처장은 “이번 대학진학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별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경상국립대의 오픈캠퍼스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직접 희망 학과를 탐색해 진로 전략을 수립할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2기 박물관대학 교육생 모집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박물관은 2022년 제2기 박물관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은 올 하반기에는 국내 전문가와 경상국립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취미생활 큐레이션’, ‘경남건축문화탐방’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미생활 큐레이션’은 여행, 고양이, 와인, 클래식, 커피 등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추천(큐레이션)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모두 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50~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18세 이상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취미생활 큐레이션은 8월 8일부터 21일까지, 경남건축문화탐방은 9월에 공지한 후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교육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구글 폼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대학은 2021년에 한국미술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경상남도와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과 협력, 국립대학 육성사업 등의 지원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경상국립대박물관은 이후에도 이 문화교육과정을 지속하고 확대할 예정이며, 경상남도 18개 시군별 특성에 맞는 전문적·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 문화교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학부생 및 지역 고등학생 맞춤형 신약개발 캠프 열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약학대학(학장 윤현옥)은 대학생과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2 GNU 신약개발캠프’를 열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GNU 신약개발캠프는 ‘신약개발 연구 프로그램’과 ‘신약개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전년 대비 참여 인원을 확대해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신약개발 연구 프로그램’은 학부생을 대상으로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실시했고, ‘신약개발 체험 프로그램’은 경남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22일 하루 동안 실시간 온라인(ZOOM)으로 운영했다.
‘신약개발 연구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 생명과학부, 제약공학과 등 대학생 42명이 참가했다. 약학대학 교수진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신약개발 특강 및 자유토론을 이틀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참가 학생이 선택한 관심 분야의 연구실에서 6일간 제약 실습과 신약개발 실험을 체험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신약개발 실험에 대한 요구 증가로 약학과 대학원생의 협조를 받아 참여 연구실 수를 확대해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신약개발 체험 프로그램’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경남지역 고등학생 158명이 참여했다. 참여 고등학교는 거제고등학교, 경상국립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효암고등학교 등 62개교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소개와 더불어 약학대학 교수진 특강, 약학대학 재학생과의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백신 개발 등 고등학생들의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 증가로 30명의 약학과 재학생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특강은 백승만 교수의 ‘약과 독, 그 불분명한 경계’, 이윤석 교수의 ‘신약개발과 약의 제형’, 김동연 교수의 ‘눈으로 보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완료 후 자유 형식의 소감문을 제출한 고등학생에게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기술경영학과, ‘제4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 학과장 전정환)는 7월 22일 오전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4회 경남 디지털 혁신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공공연구기관의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사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공공연구기관의 사례 및 정책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경상국립대 MOT 사업 참여기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진주상공회의소, ANH structure)과 협력기관(경상남도, 진주시, KAI, 한국남동발전, 신성델타테크)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오승환 교수의 개회사와 경남도청 오근환 사무관, 강재민 사무관의 인사말로 시작된 포럼에서는 △전기차 분야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사례(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산업지능화기술센터 권종원 센터장) △디지털소재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디지털전환(한국세라믹기술원 디지털소재혁신센터 조성범 센터장) △중소기업 디지털전환을 위한 KISTI 지원 방향과 사례(KISTI 빅데이터 지능화 연구센터 최재경 박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토론 시간에는 경상남도 균형발전과 오근환 사무관, 경상남도 산업혁신과 강재민 사무관,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유동희 교수,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 백명기 실장, 경남테크노파크 경영지원실 정원재 실장이 참석해 경남 중소기업 디지털전환을 위한 공공연구기관의 역할 및 책무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를 주관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 신사업 발굴 등은 경남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기술경영학과는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성공 사례 등을 학습하고 확산시켜 경남지역이 지속가능한 중소기업 디지털혁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MOT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020년 선정돼 2021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작년부터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경남 디지털 혁신융합 포럼’을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디지털전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