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7일 방송되는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14회는 '이방원은 왜 어머니의 무덤을 파헤쳤나?'라는 주제로 태종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알아보는 한국사 히스토리 투어를 떠난다.
VIP 탑승객으로는 한국사학사학회 회장이자 조선시대사학회 연구 이사인 청운대학교 김경수 교수가 함께해 히스토리 투어를 한층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최태성은 청계천에 있는 22개 다리 중 하나인 광통교에 얽힌 비화를 공개한다. 조선 왕가의 무덤을 장식했던 병풍석이 저잣거리 사람들이 밟고 다니는 다릿돌이 됐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 또 최태성은 "무덤돌의 주인은 태종 이방원의 어머니인 신덕왕후 강 씨이며 무덤돌을 다릿돌로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아들 이방원"이라고 전하며 '피의 군주'로 알려진 이방원이 벌인 골육상쟁의 한복판으로 시청자를 이끈다.
그런가 하면 최태성은 이방원의 남달랐던 성장배경부터 시작해 조선 건국의 숨은 1등 공신에 등극하는 과정, 나아가 형제들을 제거하고 왕권을 장악한 '왕자의 난' 등을 어머니 강 씨와의 관계성을 토대로 풀어낸다.
이 과정에서 "정적인 정몽주를 살해하고 아버지 이성계의 눈 밖에 난 이방원을 위해 나선 이가 다름 아닌 강 씨"라고 밝힌다.
이어 최태성은 "왕이 된 이방원이 오랫동안 꿈꿔온 일은 복수였다. 배신한 자에겐 반드시 복수했던 이방원의 마지막 복수 대상이 바로 강 씨였다"고 밝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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