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3일 방송되는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12회는 조선왕조를 통틀어 가장 비극적인 죽음으로 꼽히는 '사도세자 죽음' 전말을 벌거벗긴다.
'사도세자는 왜 뒤주에 갇혀 죽었나'라는 주제로 한국사 히스토리 투어를 떠나는데 VIP 탑승객으로는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이자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인 계승범이 함께한다.
최태성은 아버지가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인 충격적인 일이자 500여년 조선왕조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인 ‘사도세자 죽음의 비밀’을 벌거벗긴다. 최태성은 이 같은 비극이 어째서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부자의 첫 만남부터 '아들바보'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등을 돌리게 된 배경, 총명했던 사도세자가 무려 100여 명을 죽인 미치광이 세자로 전락한 이유 등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최태성은 "내가 사도세자라면 궁에선 못산다"며 당시 사도세자를 향한 영조의 노골적인 망신주기에 혀를 내두르기도 한다.
나아가 영조가 어째서 사도세자의 죄를 정식으로 처벌하지 않고 하필 '뒤주'에 가두는 명을 내렸는지 숨겨진 사연을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조나단은 일반적인 부자관계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접하고는 "조선, 진짜 모르겠다"며 탄식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자의 비극이 어째서 일어났는지 주목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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