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수와 조화 기대”…외국인 코치로 ‘경력자’ 맥클린 선임
현대모비스 구단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외국인 선수 구성과 외국인 코치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저스틴 녹스, 게이지 프림을 영입했고 코치로 버논 맥클린을 임명했다.
저스틴 녹스는 KBL 경험자다 원주 DB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일본 리그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B리그에서 활약했다.
모비스 구단은 녹스에 대해 "2대2 공격, 외곽슛, 속공 등 여러 공격 옵션을 갖추고 있다"며 "커리어 내내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 팀에 안정감을 주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게이지 프림은 KBL 무대가 첫 프로 생활의 시작이다. 미주리 주립 대학을 졸업한 이후 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구단은 "NCAA에서 리바운드, 수비, 마무리 능력이 강점이다. 포지션 대비 어시스트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 구단 관계자는 "저스틴 녹스는 KBL에서 뛴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국내 선수들과 조화를 기대한다. 게이지 프림은 젊은 빅맨 자원이다. 리바운드와 수비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코치로 버논 맥클린을 선임했다. 버논 맥클린은 KBL에서 3시즌을 뛴 KBL 경력자다. 2020-2021시즌에는 현대모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그간 아이라 클락 등 외국인 코치를 선임해 긍정적 효과를 거둬왔다. 이번 맥클린 코치 선임에 대해서도 "선수단 전체에 시너지 효과, 국내 장신 선수 및 외국인 선수 기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