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월드워Z’ ‘퓨리’ 이후 4번째…첫 내한인 애런 테일러 존슨과 함께
브래드 피트와 애런 테일러 존슨은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불릿 트레인' 홍보 차 내한을 확정했다. 브래드 피트는 2011년 '머니볼'로 처음 내한한 뒤 2013년 '월드워Z' 2014년 '퓨리'까지 총 3번에 걸쳐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름 발음의 유사성에서 딴 '빵형'이라는 국내 한정 별명을 얻을 정도로 한국 팬들과 친근한 소통을 즐겨온 브래드 피트는 평소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만큼 직접 스케줄을 조정하며 이번 내한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불릿 트레인'은 브래드 피트가 특별 출연을 제외하면 3년 만에 배우 컴백을 예고한 작품으로도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여기에 8년 만에 공식적인 내한이자 팬데믹 이후 첫 한국 방문을 확정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브래드 피트와 함께 한국을 찾는 애런 테일러 존슨은 이번이 첫 내한이라 더욱 뜻깊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테넷'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배우다. '불릿 트레인'에서는 '레이디 버그'(브래드 피트 분)와 대척하는 쌍둥이 킬러 중 '탠저린' 역을 맡아 브래드 피트와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또 2023년 1월 개봉 예정인 마블의 오리지널 안티 히어로 '크레이븐 더 헌터'의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불릿 트레인'은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 버그’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다. 24일 개봉.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