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추가 인하·국제가격 인하 효과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60.5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951.71원으로 집계됐다.
8월 첫째주(7월 31일~8월 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5.9원 내린 리터당 1881.9원이었다.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 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 둘째 주 1861원 이후 5개월 만이다.
휘발유는 지난 6월 30일 리터당 2144.9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이후 유류세 추가 인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에 따라 내림세를 보였고 지난달 31일 1800원대에 진입했다. 경유도 지난 6월 30일 리터당 2167.66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후 하락 추세에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1941.8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리터당 1826.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 휘발유는 알뜰주유소 가격이 리터당 1859.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889.4원으로 가장 비쌌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